[브레인 북스] 치매를 이기는 뇌

[브레인 북스] 치매를 이기는 뇌

치매에서 탈출한 사람들이 하고 있는 두뇌 운동법


치매는 증상이 나타나기 20년 전부터 뇌의 변화가 시작되는 병이다. 오랜 세월에 거쳐 인지기능이 저하된 후에 발병하는 생활습관병이기 때문이다.

‘요즘 좀 이상한데…’라는 생각이 든다면 치매에서 탈출할 마지막 기회 즉, 치매 그레이 존일지도 모른다.

치매 그레이 존의 정식 명칭은 ‘경도인지장애(MCI)’, 일상생활에 큰 지장은 없지만 본인이나 가족이 느끼기에 ‘요즘 좀 이상한데…’ 싶은 다양한 경고 사인이 나타나는 것이다. 

말하자면 정상적인 뇌와 치매의 중간에 있는 상태다. 치매에 걸리는 사람은 그 전 단계로서 반드시 이 '그레이 존'을 지나게 되지만 모든 사람이 치매 그레이 존에서 치매로 진행된다고 할 수는 없다. 

그대로 멈추는 사람도 있고 적절한 대응을 함으로써 치매 이행을 늦추는 것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4명 중 1명은 건강한 뇌로 회복할 수도 있다는 것이 여러 연구로 밝혀졌다. 

한편으로는 그대로 치매로 진행되는 사람도 있다. 즉 ‘치매 그레이 존’이 바로 ‘치매의 갈림길’이 되는 것이다.

일본에서 치매 치료의 일인자로 꼽히는 저자는 생활습관을 조금만 고쳐도 치매에 걸리지 않는다고 말한다.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이거라면 나도 할 수 있겠다’, ‘재미있어 보이는데’ 하는 것부터 하나씩 실천해보면 된다. 

치매에 걸려도 탈출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글. 우정남 기자 insight159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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