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을 끌어당기는 뇌과학 (출처=YES24)
마음을 가다듬고, 뇌를 성장시켜라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불리는 티베트 불교 승려 마티외 리카르. 과학자들이 그의 뇌파를 측정해 연구한 결과 보통 사람과는 다른 특징이 있었다.
뇌에도 자동차의 ‘액셀’과 ‘브레이크’에 해당하는 부위가 각각 있다. 자동차의 작동 원리처럼, 우리가 무언가에 집중할 때 뇌는 액셀 부위가
활성화되고, 이를 멈추면 브레이크 부위가 활성화된다. 또
액셀 부위가 활성화되면 사람은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행복을 느끼게 된다.
평소 그의 뇌 액셀 활성도는 보통 사람의 100배 가까이 높았는데, 그보다 더욱 높아지는 때가 있었다. 바로 이타심이 충만한 상태로
세계 평화와 인류의 행복을 기원하는 명상을 할 때였다. 이때 그의 뇌 액셀 활성도는 평소의 5배 이상, 보통 사람의 500배에
달했다.
뇌섬엽을 자극하면 뇌를 균형 있게 사용할 수 있다
이때 그의 뇌는 셀프리스(selfless) 상태였다. 직역하면 ‘사심이 없는’으로 표현할 수 있는 셀프리스는 뇌 전체를 골고루 균형
있게 사용하는 상태를 말한다. 뇌를 고루 사용하기 위해서 우리는 뇌섬엽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
행복을 불러오는 뇌 내 비밀 부위 뇌섬엽이 일상에서 단련되고 자극되는 순간들이 있다. 글이나
음악, 그림을 접하고 감정이나 감동이 일어날 때와 여러 감각이 통합될 때, 사회성과 관련된 작용이 일어날 때, 다른 사람에게 공감할 때, 무언가에 집중하기 시작할 때다. 이렇게 뇌는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하면서 정신을 비롯해 인생까지 바꾼다.
과학적으로 행복해지는 6가지 뇌 단련법
뇌과학자인 저자가 25년간 연구하면서 찾아낸 행복해지는 뇌 단련법은 여섯 가지다. 첫째,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뇌 회로가 긍정적으로 바뀌게
된다. 둘째, 긍정적인 마인드를 지니면 뇌 전체가 활성화되어
행복에 가까워진다. 셋째,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며
시간을 보내면 뇌섬엽이 더욱 강해진다. 넷째, 이타심을 기르면
뇌의 기능이 높아진다. 다섯째, 마인드풀니스(Mindfulness)를 실천하면 뇌의 노화가 멈춘다. 여섯째, 대자연 체험을 하면 우리의 삶이 바뀌게 된다.
글. 윤준휘 기자 dkwnaak1040@brainworld.com
| 사진 및 자료출처. YES24, 더난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