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지식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필수적인 자기 개발 수단이다. 그러나 공부가 늘 작심삼일로 끝나고 해봐야 쉽게 잊는다고 푸념하는 이들이 많다. 이것은 뇌의 특성을 활용하지 않고 무작정 달려들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단편적인 몇 가지 ‘공부 비법’이 아니라, ‘머리가 좋아지는 순간’에 뇌 속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그런 경험을 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다. 그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도파민’이다.
어떤 행동을 한 뒤에 인간의 뇌 속에서는 보상에 해당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분비된다. 우리 뇌는 강력한 쾌감을 주는 도파민이 분비되었을 때의 상황을 기억하고 그 쾌감을 재현하려고 한다. 인간은 이러한 학습 쾌감의 메커니즘에 따라 진화해왔다. 저자는 이런 뇌의 본능을 자극하고 활용하는 것이야말로 기쁘게 공부하는 궁극의 전략이라고 말한다.
공부를 억지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아무리 열심히 해도 짐스러울 뿐이다. 뇌가 기뻐하면 공부는 저절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