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빼어난 이야기꾼으로 탈바꿈하는 7가지 습관
이 시대 남자들을 대변하는 김정운 교수, 토크 콘서트 전문가 김제동, 국민MC 유재석, 스피치 전문가 김미경. 이들은 모두 빼어난 입담을 자랑하는 인물들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들이 태어날 때부터 타고난 이야기꾼이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수많은 대학생들을 상대로 스피치 강의를 해온 이서영 아나운서는 ‘타고난 이야기꾼은 없다’고 말한다. 그녀는 이 책에 이야기꾼으로 거듭나는 일곱 가지 습관을 소개하면서 뛰어난 이야기꾼들 역시 꾸준한 노력을 통해 만들어졌고, 그렇기 때문에 방법만 알면 누구나 그들과 같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일곱 가지 습관 중 첫 번째는 관찰이다. 감동을 선사하는 이야기를 만들고자 한다면 예민한 관찰력으로 늘 주변의 사소한 일들을 살펴야 한다. 둘째는 메모다. 시의적절한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주제별로 노트를 구분하여 메모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세 번째는 묘사다.
이는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생동감 넘치게 묘사하는 능력을 말한다. 네 번째는 캐릭터를 구축하는 것으로 이야기 속 등장인물에 개성을 부여하는 일을 말한다. 다섯 번째로는 상대방의 ‘현재’와 이야기를 연결시키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여섯 번째와 일곱 번째는 늘 실제 상황을 염두에 두고 리허설을 하는 습관을 들이고, 녹음기를 가까이 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다. 이러한 일곱 가지 습관을 갖춘다면 당신도 뛰어난 이야기꾼으로 거듭날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이서영에게 배우는 특급 소통의 기술
《끌리는 말에는 스토리가 있다》는 단순히 말 잘하는 방법을 논하기보다, 무관심한 사람도 단번에 매혹시킬 수 있는 매력적인 말하기 비법에 주목했다. 그와 관련하여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만의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발성, 자세, 시선, 손짓과 같은 비언어메시지 요소를 충분히 활용한다면 그 어떤 이야기도 보다 맛깔나게 표현할 수 있다.
우리의 뇌는 본능적으로 ‘이야기’를 장기 기억으로 간주한다. 그러므로 사람들의 머릿속에 오래도록 기억되고 싶다면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이 책에 소개된 노하우를 반복적으로 연습한다면, 진정성이 담긴 나만의 스토리로 상대의 마음을 순식간에 사로잡을 수 있게 될 것이다.
글. 이수연기자 brainlsy@brain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