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또리 수업 후 예의바른 영재로 자라다

뇌또리 수업 후 예의바른 영재로 자라다

충청BR어린이집 최미영 원장 인터뷰

키즈뇌교육을 도입한 지 4년째에 접어든 청주의 충청BR어린이집은 매일 아침 뇌체조로 하루를 시작한다. 충청BR어린이집 최미영 원장과 인터뷰했다.

충청BR어린이집은 2006년 2월에 개원했다. BR이라는 명칭은 뇌호흡(Brain Respiration)에서 따온 말이다. 그만큼 뇌교육이 아이들의 잠재능력을 최대한 계발한다는 신념으로 어린이집을 개원하였고, 4년 전부터 유아이기에 맞는 뇌또리 프로그램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충청BR어린이집의 원훈(園訓)은 ‘홍익인간(弘益人間)’이다.(▶충청BR어린이집 뇌또리 교육 기사 보러가기)

▲ 충청BR어린이집 최미영 원장

뇌또리 수업을 하게 된 계기는?
우리 딸이 중학교 때 뇌교육 수업을 받은 적이 있다. 우리 아이가 밝아지고 자기가 원하는 것을 스스로 선택하는 모습을 보면서 뇌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다. 그래서 9년 전부터 내가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집에도 뇌교육을 도입했고, 뇌또리 프로그램이 나오면서는 본격적으로 유아에 맞는 뇌교육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뇌또리 수업 후 아이들의 가장 큰 변화는?
첫 번째 변화는 산만했던 아이들이 차분해지고 집중력이 생긴다는 것이다. 구연동화를 해주시는 선생님이 있는데 아이들이 신기할 정도로 집중을 잘 한다고 놀라워한다. 더불어서 두뇌 발달에 있어서도 효과를 보고 있다. 어린이집을 나온 아이들은 집중력이나 학습 능력이 뛰어나  영재로 꼽히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정서가 밝고 안정되어 있다.

학부모들의 반응은?
실제로 어린이집을 졸업한 아이의 어머니한테서 고맙다고 전화가 오는 경우가 많다. 학교 가서도 아이들이 자신감이 넘치고 쭈뼛쭈뼛하는 게 없다. 그리고 충청BR어린이집 아이들은 예의가 바르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많아서 리더가 되는 경우도 많다. 그런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 어머니들이 저에 대한 신뢰를 많이 하신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긴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아이들의 반응은?
자기명상은 하고 나면 아이들의 집중력이 상당히 높아진다. 그리고 친구들과 같이 작품을 만드니까 재미있어하고 좋아한다. 작품을 완성하면 해냈다는 자신감, 긍정의 마인드까지 생긴다. 아이들이 ‘나는 나의 뇌를 사랑해’ 뇌또리 노래를 부르면 자기 뇌가 어떻다는 걸 계속 인식하게 되고 두뇌가 발달한다. 그리고 가끔씩 친구들과 싸우는데 브레인명상을 하고 나면 차분해지고 서로 융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충청BR어린이집의 원훈(園訓)이 있다면?
BR어린이집의 원훈은 ‘홍익인간(弘益人間)’이다. 어머니들이 거창하다고 웃으시면, 홍익인간은 거창한 게 아니다. '그냥 남을 잘 배려하고 친구들과 잘 노는 것’이라고 말씀드린다. 아주 쉽다. 바람이 있다면, 뇌교육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이 예의바르고 인성이 바른 아이로 성장하는 것이다. 뇌또리 수업을 통해 아이들의 인성 교육에 있어서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유아기에 뇌교육은 어떤 효과가 있는가?
유아기부터 10살 이전에 뇌의 90%가 발달한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시기에 두뇌 발달에 좋은 뇌체조, 긍정놀이, 브레인명상 등 뇌교육을 가르치면 자연스럽게 두뇌 발달이 된다. 그리고 ‘사랑해’ 같은 긍정적인 말로 계속 자신이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인식시켜 준다. 그럼으로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밝아지고 두뇌 발달까지 되니까 초, 중, 고등학교에 가서도 리더로 앞서나간다. 나름대로 뇌교육을 9년 간 해오면서 굽히지 않고 계속 해왔다는 자부심이 있다. 다른 아이들과 다르다는 것을 체험으로 느끼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글, 사진. 김보숙 기자 bbosook70@hanmail.net

ⓒ 브레인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 뉴스

설명글
인기기사는 최근 7일간 조회수, 댓글수, 호응이 높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