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영유아 뇌교육 전문기관 키즈뇌교육

[현장] 영유아 뇌교육 전문기관 키즈뇌교육

연일 영하의 날씨에 오랜만에 야외 활동이라 그런지 아이들은 유치원 마당이 떠나가라 소리를 지르며 즐거워했다. 스피커에서 귀에 익숙한 동요가 흘러나오자 언제 그랬냐는 듯 줄을 서서 뇌체조를 시작했다.

울퉁불퉁 멋진 몸매에 빨간 옷을 입고
새콤달콤 단내 풍기는 멋쟁이 토마토
나는야 주스 될 거야 나는야 케첩 될 거야
나는야 춤을 출거야 뽐내는 토마토

동요에 맞춰 엉덩이를 좌우로 씰룩거리며 뇌체조를 하는 아이들의 얼굴에서 웃음꽃이 피었다. 뇌체조가 모두 끝난 후 아이들은 목청껏 외쳤다.

"몸 튼튼! 마음 튼튼! 뇌 튼튼! 나는 할 수 있다!"

매일 아침 뇌체조로 하루를 시작하는 대구 평리유치원은 올해로 키즈뇌교육을 교육과정에 도입한 지 3년이 되었다. 매일 오전 유치원의 모든 원생과 교사가 유치원 마당에서 뇌체조로 하루를 시작한다.

▲ 신나는 뇌체조 시간

두뇌 발달의 결정적 시기에 어떤 교육을 해야 하는가

인간의 뇌는 70~80%가 성장 과정에서 완성된다. 특히 뇌의 '결정적 시기(critical period)'인 유아부터 십 대 후반까지 두뇌가 폭발적으로 성장한다. 따라서 아이의 이성, 감정, 행동을 담당하는 뇌 기능은 어떤 환경에서 어떤 교육을 받고 자라느냐에 따라 많은 부분이 달라질 수 있다. 인간의 뇌는 이 시기 동안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적 요소와 환경의 상호작용을 통해 만들어진 능력과 인격을 가지고 평생을 살아가게 된다.

이처럼 결정적 시기인 유아기에 두뇌 발달에 꼭 맞는 교육이 중요하다. 뇌활용 콘텐츠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용하는 영유아 뇌교육 전문기관 '키즈뇌교육(www.brainddori.com)'은 유아기에 뇌를 활용하는 다양한 활동과 방법을 통해 두뇌의 무한한 잠재력을 발현시킨다.

키즈뇌교육은 브레인 창의인성 통합교육으로, 유아교육과정인 '누리과정'의 생활주제와 뇌교육 5단계 원리(뇌감각 깨우기, 뇌 유연화하기, 뇌 정화하기, 뇌 통합하기, 뇌 주인되기)로 수업 주제와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만 2세부터 5세를 대상으로 하는 키즈뇌교육의 ‘또리또리 뇌또리’ 프로그램은 멀티미디어 수업 동영상과 뇌활용 가이드북, 엄마랑 뇌또리(가정용 미니 습관북)으로 구성돼 있다.

유아교육기관에서 교사의 지도에 따라 매주 ‘세상에서 제일 똑똑한 뇌, 황금 요술공, 검정 요술공, 내가 좋아 너도 좋아, 실수 OK, 엄마 아빠 사랑해요, 상상하면 이루어져요, 우리나라 대한민국, 지구와 놀자, 우리는 지구 수비대, 뇌를 잘 활용한 천재들’ 등 뇌활용 원리와 인성을 주제로 10분 분량의 수업 동영상을 시청한다.

그리고 연령별로 제시되는 월별 뇌활용 가이드북을 통해 아이들과 수업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아이들은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한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의 변화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엄마랑 뇌또리(가정용 미니 습관북)은 뇌또리 주제곡, 엄마랑 나랑 뇌체조, 부모 코칭 강의, 참 좋은 이야기 등 매월 다른 주제로 뇌활용 가이북과 함께 제공된다. 이를 활용해 아이와 엄마가 프로그램을 복습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아이들의 두뇌계발에 활용되고 있는 명상과 뇌체조와 같은 체험활동으로 아이들의 흥미와 집중력을 높인다.

▲ 지구느끼기 명상시간

"이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것은 무엇일까요?"
"뇌!"
"누구한테 있나요?"
"우리 모두요!"

기자가 유치원을 찾은 날은 뇌를 잘 활용한 위인을 주제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순신 장군, 세종대왕, 아인슈타인 등의 위인들은 자신의 뇌를 믿고 잘 활용한 사람이었다는 이야기를 아이들은 눈을 반짝이며 귀를 기울였다. 이윽고 눈을 감고 황금 요술공을 만들어 지구를 상상하고 느끼며 사랑의 에너지를 보냈다.

키즈뇌교육 대구지부 이은정 국장은 “핵가족 시대 우리 아이들은 다른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뇌또리 프로그램은 나, 친구, 우리 가족, 우리 동네, 우리나라 그리고 지구 전체로 느끼고 교감하는 과정으로 아이들의 의식을 확장시키는 활동을 한다”고 말했다.

[인터뷰] 평리유치원 황혜숙 원장 기사보러가기 클릭

글, 사진. 전은애 기자 hsp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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