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과 조화롭게 하나되는 멘탈헬스인

[멘탈헬스인] 우리 레미콘 김승주 대표

2014년 03월 11일 (화) 21:20
조회수9174
인쇄 링크복사 작게 크게
복사되었습니다.

“사무실에 앉아있다 보면 컴퓨터도 오래 하고 그럴 때 아무래도 몸이 움츠러들거든요. 그랬을 때 ‘가슴 펴 머리 뽑아 올리기’ 동작을 해주면 척추가 펴지고 뭉쳤던 목 부분이 들어 올려지면서 숨쉬기도 아주 편안해져요. 긴장되었던 목이나 어깨가 많이 풀어지고 시원해지는 그런 동작이라서 주로 많이 합니다”

▲ 우리 레미콘 김승주 대표

이렇게 틈틈이 가슴 펴 머리 뽑아 올리기 동작을 하면서 긴장을 풀고 호흡을 가다듬는 김승주 씨는 우리 레미콘의 대표이사이다. 우리 레미콘은 주로 건설현장에 레미콘을 생산해서 납품을 하는 회사이다.

건설 관련 업체의 오너로서 그에게는 업무에서 오는 긴장뿐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많다. 일하면서 직원들뿐만 아니라 많은 계층의 사람들과 만나는데 생각 차이로 의견대립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것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깨가 많이 경직되고 가슴도 답답하고 어떨 때는 우울해지기도 한다.

“직원들과 소통이 안 될 때 가장 힘들어요. 회사의 입장이 있고 또 직원들의 입장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이견조율이 잘 안되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런 데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답답함으로 기분이 저조해지고 몸이 점점 무거워지는 걸 느끼면서, ‘이러면 안 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기체조와 명상을 시작했습니다.”

사무실에 오래 앉아있다 보면 몸이 움츠러들기 마련이다. 그랬을 때 가슴 펴 머리 뽑아 올리기 동작을 해주면 척추가 쫙 펴지고 가슴이 펴지면서 숨쉬기가 훨씬 편안해진다. 척추를 펴주면 자세가 교정되고, 호흡이 원활해지기 때문에 폐에도 아주 좋다. 좌우로 몸을 움직여 줌으로 간도 활성화된다.

가슴 펴 머리 뽑아 올리기 동작은 척추를 바로 세우고 두 손을 목 뒤에 깍지를 껴서 머리를 받쳐준다. 숨을 들이마시면서 목을 뒤로 젖혀주고 척추를 뽑아 올린다는 느낌으로 머리를 조금 더 뒤로 젖혀준다. 이때 척추와 갈비뼈의 느낌에 집중하고 숨을 내쉬며 제자리로 돌아온다. 좌우로 10번 움직여주고 10번이 끝나면 호흡으로 마무리해준다.

▲ 가슴 펴 머리 뽑아올리기 동작을 하고 있는 김승주 대표

기체조와 명상에서 오는 몸의 변화는 김 대표의 평상시 에너지 상태에도 영향을 미쳤다. 숨이 편안해지니까 좋은 에너지로 사람들을 대하게 되고 얼굴 표정도 밝아졌다. 그러다 보니까 직원들도 김승주 대표에게 스스럼없이 다가와서 편안하게 얘기하게 되었다. 

김승주 대표는 중간중간 쉬는 시간에 직원들에게 기체조를 가르쳐 주기도 한다. 가슴 펴 머리 뽑아 올리기 동작부터 해서 어깨를 풀어주고 아랫배를 두드리는 기본 동작들을 같이 하고 서로 어깨나 등을 주물러주는 러브핸즈(마사지의 한 종류)도 한다.

“최근에 명상하면서 직원들의 입장을 많이 이해하게 되었어요. 단순히 나 한사람만의 욕심으로 가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같이 이해하고 함께 공유할 수 있을까. 직원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를 고민하고 그런 것을 해결해주려고 많이 노력하게 되었죠”

김승주 대표 자신도 전에는 직원들의 단점을 많이 보았는데, 요즘에는 어떻게 하면 장점을 조금 더 키워줄 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되었다. 그녀의 명상은 단지 업무 스트레스 해소뿐만 아니라 사람들과의 관계를 조화롭게 풀어나가는 마음의 힘을 키워주었다.

“보통은 내 기분, 내 생각만을 주장합니다. 그럴 때 반대로 내가 상대방의 마음이 되고 입장을 바꾸어서 생각을 한다면 굳이 어떤 의견충돌이나 서로 간에 마음에 상처를 주는 일도 없을 거예요. 그래서 저는 멘탈헬스는 ‘하나 되기’라고 생각합니다”

글. 김보숙 기자 bbosook70@hanmail.net  | 사진 및 영상. 체인지TV 방송국 제공

ⓒ 브레인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 뉴스

설명글
인기기사는 최근 7일간 조회수, 댓글수, 호응이 높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