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뇌교육원(원장 권영주)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철도회관(서울시 용산구) 대회의실에서 2013년 특수분야 직무연수인 ‘교사와 학생이 행복한 뇌교육 힐링연수’를 진행했다.

뇌교육 연수는 (사)한국뇌교육원이 서울교육연수원으로부터 지정받아 주관하는 행사로 연수가 끝난 서울 이외에 부산 대구 대전을 비롯한 전국 13개 지역에서 총 400여 명이 참가한다.

뇌교육 힐링연수는 뇌교육 원리에 입각한 체험을 통한 행복한 인성교육 방법 습득 및 교육현장에서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한 교육현장에서 지치고 피로한 교사의 몸을 활기찬 몸으로 회복하게 하고 교사와 학생 모두가 행복한 학교문화를 만드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 8일 뇌교육 힐링연수에 참여한 인천백석초등학교 김영진 교장을 만나 인터뷰했다.

▶ 뇌교육 연수를 선택한 동기는?
평상시에 뇌에 대해 관심이 아주 많았다. 과거에 온라인 뇌교육 원격연수를 받고 뇌교육에 대해 좋은 기억이 남아 있었다. 이런 교육을 오프라인에서 들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던 차에 <브레인> 잡지를 보고 정보를 얻어서 신청하게 됐다.

▶ 연수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뇌체조이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입장이기 때문에 현장에서 아이들한테 바로 적용할 수 있어서 마음에 와 닿는다. 우리 학교 전교생한테 뇌체조를 시킬 것이다. 뇌라는 것은 자꾸 움직여 주고 새로운 것을 보고 만지고 할 때 활성화가 때기 때문이다.

▶ 뇌체조 중 기억에 남는 것은?
뇌체조 중 팔 엇갈려 깍지껴 펴기 동작이다. 이 동작을 할 때 잘되지 않아 몸 상태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스스로 몸 여기저기를 체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 다른 연수와 뇌교육 연수의 차이점은?
뇌교육 연수는 일선 학교의 현장에서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는 교사가 직접 연수 강사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더 마음에 와 닿고 공감대가 형성된다. 또한 강사들이 실제로 학교에서 적용해 사용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하니 그 효과적인 측면에서 이미 검증된 큰 이점이 있다.

▶ 뇌교육의 특징은?
요즘 교육 방향의 흐름은 창의인성 교육이며 뇌교육은 창의성과 인성 교육을 이룰 수 있는 체험식 교육이다. 뇌교육을 통해 머리를 맑게 하고 감정을 정화시켜 나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바로 인성교육이다. 뇌를 관리하면서 새로운 생각을 하니까 창의력 개발에도 좋다. 또한 치매라는 것은 뇌가 활성화 안 되기 때문에 걸린다. 뇌교육을 통해 뇌를 활성화 시키고 시냅스를 활성화 시키므로 치매 예방에도 굉장히 좋을 것이다.

▶ 앞으로의 계획은?
차후에 노인을 대상으로 뇌체조를 전달하여 치매를 줄이기 위한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또한 아이들의 정서발달과 집중력을 키워주는 뇌교육을 학교에 적용하기 위해 해피스쿨 협약을 체결할  계획을 검토 중이다.

한편, 한국뇌교육원은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총장 이승헌)와 뇌교육의 원리 및 명상과 뇌체조를 적용한 '해피스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뇌교육원은 현재 580여 개의 학교와 해피스쿨 협약을 맺고 협약 학교는 뇌교육 프로그램을 수업, 학생지도 등에 활용하고 있다.

글, 사진. 신동일 기자 kissmesdi@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