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사장의 일 (社長之道 - 하마구치 다카노리)

[칼럼] 사장의 일 (社長之道 - 하마구치 다카노리)

[책 읽는 명상 CEO의 북칼럼] - 2

신문을 읽다가 우연히 책 광고란 속에서 발견한 책의 제목이다. 모든 책임과 정면 승부할 각오가 되어 있는 사장에게 바치는 책이라는 부제와 함께 ‘오늘 하루 나는 사장으로서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한 문장의 질문에 Feel이 꽂혀서 바로 주문을 하고 읽어보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앞으로 늘 곁에 두고서 생각날 때마다 뒤적여봐야겠다고 결심했다. 나름 잘 나가는 사원이었을 때는 결코 체감하지 못했던 CEO의 무게감, 또 내가 지금 잘 하고 있는지 아닌지 물어볼 사람도 마땅치 않았던 처지에서 훌륭한 자가 진단서가 되어줄 만한 내용이었다.

저자 역시 <비즈니스뱅크>라는 기업의 창업과 경영을 지원하는 회사의 CEO로서 본인이 지켜봐온 수많은 회사들의 흥망성쇠와 CEO들의 리더십을 통해서 정리한 122가지의 조언으로 이루어져 있는 책이다. 물론 그 동안 잘 실천하고 있는 것도 있었지만 실천하지 않고 있는 것도 있었고, 심지어는 생각조차 해보지 않은 것들도 상당히 있었다. 앞으로 꾸준히 실천하는 항목을 늘려나가면서 사장으로서의 그릇을 키워가는데 활용을 해보고자 한다.


생각해보면 뇌 속에는 엄청난 양의 정보가 저장되어 있는 것 같은데 정작 활용되고 있는 유익한 정보는 사람마다 크게 차이가 나는 것 같다. 아무리 좋은 정보라도 활용되지 않으면 그림의 떡이겠지?

알고 있는 정보도 제대로 활용되지 않는다는걸 책을 통해서 자극을 받을 때 마다 다시금 느끼곤 한다. 활용이란 말 자체가 살려서(活) 쓴다(用)는 말이니 뇌 속에 저장되어 있는 고급 정보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명상을 할 때 마다 점검해봐야겠다고 다짐한다.

저자가 일러준 ‘사장의 십계명’을 공유하면서 이번 칼럼을 마치고자 한다. 사장이 아니더라도 사장을 꿈꾸는 분이라면 도움이 되실만한 책이라 일독을 권하고 싶다.

1. 눈이 내리는 것도 내 책임이라고 생각하라.
2. 발밑은 현미경으로, 먼 곳은 망원경으로 바라보라.
3. 돈을 피하지 말고 정면으로 마주하라.
4. 같은 말을 1,000번 되풀이할 각오를 하라.
5. 사장이 없는 날을 만들어라.
6. 자신의 사업을 1분 안에 설명할 수 있게 하라.
7. 3년 후에도 살아남을 이유를 오늘 만들어라.
8. 결정의 어려움을 회피하지 마라.
9. 멋지고 화려한 물건보다, 이해하기 쉬운 물건을 만들어라.
10. 끊임없이 세상의 문제를 찾아 나서라.






글. 우종무 (주)HSP컨설팅 유답 대표
www.u-da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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