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갈림길에 선 코리아, 멘탈헬스가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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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38호
2013년 03월 05일 (화)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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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전세계적으로 문명과 정신 면에서 전환점입니다. 지난해 50여 개국에서 대통령 선거를 통해 수장이 교체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출발을 하는 시점에 사람들의 머릿속에 ‘희망’ 보다는 ‘장애’ 라는 단어가 더 익숙하게 떠오르는 것은, 지금 이 순간 이 땅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멘탈상태가 그리 녹록치 않음을 반영하는 지표가 아닐까 합니다.
20세기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한 지구상 유일한 나라, 지난해 연매출 200조를 넘어서며 세계 1위 IT기업에 3년 연속 자리 한 한국 간판기업의 소식 뒤편에, 깊게 드리워진 대한민국의 최하위 행복지표들은 갈림길에 선 ‘코리아’의 위기와 함께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멘탈헬스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1월 한 달간 전국 9개 도시를 돌며 멘탈헬스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는 이승헌 총장은 “멘탈헬스는 단순히 건강한 상태가 아닌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밝은 마음과 긍정의 힘을 가진 상태, 그래서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태”라고 정의하며, “바로 한민족의 건국이념인 ‘홍익인간’이 멘탈헬스가 이루어진 상태”임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이제는 이 땅에 살아가는 많은 이들이 물질과 정신은 공존해야 행복할 수 있음을, 행복이란 것이 결코 남에게서 오는 것이 아님을 느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필요한 것은 상처받은 심신을 고치는  ‘치료’가 아니라, 내면의 나를 발견하고 이끌어내는 ‘치유’임을 알고 있습니다.

이제 치유, 멘탈헬스의 시대입니다. 그 가능성을 엿보고자 신년 집중리포트로 ‘이제는 멘탈헬스 시대’를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그 열쇠를 누구나 갖고 있는 무한한 창조성과 긍정의 힘을 이끌어낼 수 있는 동양 정신문화의 정수, 바로 ‘명상’에서 찾고자 합니다.  

글·장래혁 <브레인> 편집장, editor@brainmedia.co.kr [blog:www.braindesign.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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