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색깔의 이미지 기술을 통해 과실파리의 신경네트워크를 조사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었다.
과실파리의 뇌는 지금까지 조영기술을 통해 확실한 이미지를 얻은 적이 없었다. 이 곤충의 복잡한 신경회로의 놀라운 이미지를 새로운 두 가지 연관된 기술을 통해 얻을 수 있으며 개별 신경세포의 연결이 다양한 색깔을 이용하여 시각화할 수 있게 되었다.
학술지 ‘Nature Methods’지에 두 가지 논문으로 발표된 이 새로운 기술은 한 가닥의 유전자를 과실파리 배아의 뉴런에 삽입하는 기술이다. 각 유전자는 각기 다른 색깔의 형광물질을 만들어내며 개별 뉴런에서 빛을 내고 심지어 배아뉴런에서 만들어진 모든 세포에서 빛을 낸다. 이 세포들은 모두 동일한 유전자를 갖고 있으며 그래서 동일한 색깔로 나타난다. 이 두 가지 기술은 모두 총천연색으로 가시화하여 모든 신경세포를 구분할 수 있고 그 발달과정을 추적하고 어떻게 신경회로가 발달되고 상호작용하는가를 알아볼 수 있다.
글. 이수연 객원기자 | [자료참조]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