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가면역질환인 건선을 20년 넘게 앓은 음악치료사 이윤서 저자의 자연치유식에 대한 책이 나왔다. 저자는 현미 채식을 기반으로 치유 여정을 통해 건선을 완치했고, 자연식을 통한 치유에 관심을 두고 마크로비오틱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마크로비오틱은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중도의 음식과 생활을 기본으로 삼고 있다. 또한, 무엇보다 제철, 제 지역에서 난 신선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을 강조한다. 생명을 품은 로컬 푸드로 보다 건강한 섭생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자연과의 조화롭고 균형 잡힌 식단을 중요시하는 마크로비오틱은 공장식의 사육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자란 육류를 섭취하기보다 대체 가능한 식물성 단백질과 현미 채식의 자연식을 권유함으로써 가공식품과 인공식품에 길든 당신의 몸을 치유해 줄 것이다.
<자연을 닮은 밥상>에 보면 총 21가지 음식에 관한 에피소드와 조리법, 재료에 대한 효능이 나와 있다. 그리고 현미밥 짓기부터 두부 치즈 케이크 같은 건강한 음식이 가득 담겨있다. 평상시 자연식에 관심이 많았다면 도서를 보며 식습관을 바꿔보기를 권한다.
글. 이수연 기자 brains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