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의 제목이 말하는 ‘코끼리에 맞서다’는 청소년기의 특성 중 하나인 ‘위험 추구 성향’을 설명하는 표현이다. 선사 시대에 코끼리 사냥을 하려면 위험에 맞서 죽음을 무릅쓸 젊은이들이 필요했다고 저자는 말한다.
알렉산더 대왕은 18세에 승장이 되었고, 잔 다르크가 영국인을 프랑스 밖으로 몰아내러 떠난 나이는 16세였다. 또 마르코 폴로는 17세에 베니스를 떠나 중국으로 향했고, 콜럼버스는 14세에 첫 원정을 떠났다. 이 같은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저자는 청소년기의 특성과 그 존재 의미를 설명한다.
어느 날 갑자기 변해버려 우리를 당황스럽게 만드는 청소년기 아이들의 생각과 감정, 행동을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해명함으로써 청소년기의 가치를 이해하고 기존의 잘못된 오해와 편견에서 벗어나도록 안내한다.
담당·강윤정 chiw55@brain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