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심리학은 삶을 살 만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만들어주는 심리학이다. 과학적 이론과 실증적 검증을 근거로 행복을 이루고 유지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요즘 한국사회의 키워드 중 하나는 ‘행복’이다. 행복도시, 행복기업, 행복학교, 행복전철과 같이 행복이라는 단어가 홍보문안을 채우고 있다. 행복에 관한 많은 책이 베스트셀러 대열에 오르고, 대다수의 지방자치단체나 기업들이 추구하는 핵심가치로 행복을 내세우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행복에 대한 한국인의 갈망이 그만큼 강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긍정심리학(인간의 최고 상태에 대한 탐구) 첫번째, 인간의 강점 발견하기이다. 사람들마다 지니고 있는 최선의 것을 밝힌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이 물음에 대한 학자들의 반응은 두 개의 강점 척도 개발로 이어져 200만 이상의 사람들이 이 검사를 이용하였으며 그 결과 강점개발 프로그램이 대다수의 회사, 학교, 교회 등에서 실시되고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인간의 강점을 측정하는 두 척도, 즉 Clifton의 강점 발견하기와 VIA 강점척도가 소개되고 있는데, 이 척도들은 심리측정 전문가와 일반인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세 장에 걸쳐 특정 강점들, 지혜, 용기, 낙관성이 주는 여러가지 이득이 소개되고 있다. 지혜와 용기에 관한 장에서는 이러한 강점들이 학습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하고, 낙관성에 관한 장에서는 미래에 대한 긍정적 기대가 건강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글. 이수연 brainlsy@brain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