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재된 두뇌의 가능성을 넓히다
이 책은 숨어 있는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방법을 발견한 뤼디거 감의 이야기이다. 뤼디거 감은 학창 시절에 그리 뛰어난 학생은 아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인생에 전환점이 찾아왔다. 책장에 꽂혀 있던 백과사전에서 우연히 찾아낸 제곱근을 모조리 외우게 된 것이다. 그 일을 계기로 암기와 암산을 꾸준히 연습한다. 이후 그는 TV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스타가 되었고 각종 세미나에 초청받는 인기 강사가 되었다.
저자는 아무데서나 혼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간단한 훈련만으로도 두뇌의 가능성을 넓힐 수 있으며, 또한 이 책에서 소개하는 두뇌 훈련은 어린아이부터 나이 많은 어른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우리의 두뇌는 마치 근육과 같아서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요구하고 영양을 보충해주면 고령에 이르기까지 두뇌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상 속에서 두뇌 활동을 촉진하는 간단한 방법
이 책에는 두뇌의 저장 방식에 대한 정보와 합리적인 두뇌 사용법, 그리고 체조, 영상화 훈련, 언어훈련, 논리 훈련 등 폭넓은 훈련 프로그램이 들어 있다. 또 두뇌와 두뇌 훈련에 대한 과학적인 설명을 곁들여 신뢰도를 높였다.
어떻게 하면 실생활에서 두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지친 두뇌를 잘 쉬게 해서 다음에 다시 더 잘 사용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책이다. 또한 두뇌 훈련을 돕기 위해 부가적으로 음식이나 구체적인 주변 환경 등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왼손과 오른손을 번갈아가며 이를 닦는다든지, 익숙하지 않은 손으로 문을 열고 넥타이를 매고, 평소와 다른 길을 이용하는 식의 간단한 방법만으로도 두뇌를 활성화하고 양쪽 두뇌를 동기화할 수 있다고 충고한다.
글. 이수연 brainlsy@brain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