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배꼽힐링(Healing)과 건강한 은퇴생활

[기고] 배꼽힐링(Healing)과 건강한 은퇴생활

우리가 한평생을 살아가면서 특히 공직에서 은퇴(隱退)한 사람이라면 소중히 지켜야할 네(4)가지 마음이 있다.

첫째는 인(仁) 의(義) 예(禮) 지(智) 신(信) 오상(五常)의 하나인 믿음(信), 두 번째는 약속(約束), 세 번째는 인간관계(人間關係), 네 번째 마지막으로 상대의 마음(心性)을 읽는 것이다. 이유는 이 4가지가 깨어질 때 소리가 나지 않는다. 그러나 결과는 우리에게 큰 고통을 주기 때문이다.

공직사회 생활에서 손을 떼고 한가하게 인생의 남은 삶을 살아가게 되는 은퇴생활에서는 무엇보다 건강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지난날의 화려한 인생자체가 서글퍼진다. 세월이 가면서 지금까지의 자기 인생에 자신도 모르는 공허감(空虛感)이 찾아오면서 본인도 깨닫지 못하는 모습을 보일 때 주위사람을 당혹(當惑)스럽게 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건강에 대한 전문가와 많은 사람들의 의견과 경험담이 도처에 즐비하다. 그것을 따라 한다는 것은 말처럼 그렇게 쉽지 않다. 이번 기회에 조금만 신경 쓰면 손쉽게 건강유지에 절대적 뒷받침 되고 있는 힐링(Healing) 한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힐링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우리 몸의 치료, 회복, 아묾을 한마디로 표현한 영어단어다. 공직생활을 끝내고 후반기 인생의 건강관리에 관심을 가진 것이 생체리듬(Biorhythm) 평상시(平常時) 관리 유지였다. 때마침 예년에 보기 드문 폭염(暴炎) 속에서 재경회 원로회원 한분이 관계하고 주관하고 계시는 국학신문사에서 건강한 여름나기 배꼽힐링 프로그램 초청을 받고 참가한 바 있다.

배꼽은 사람 몸의 중심이자 우리 생명이 시작된 곳이다. 이 배꼽을 자극해서 건강과 함께 행복한 마음을 곧바로 회복시키는 건강법이다. 요즘처럼 복잡한 생활환경 속에서 각종 스트레스와 은퇴 후의 리듬이 깨어진 불규칙한 생활이 자연스럽게 만병의 근원이 되고 있는 장(腸)을 괴롭히고 있다. 이 장을 건강하게 자극하여 자연치유력(自然治癒力)을 회복시켜 주는 운동법이다.

힐링은 긴 시간도 아닌 5분 정도하게 되면 복부(腹部)의 온도가 올라가는데 따라 우리 몸의 면역력(免疫力)도 증강된다고 한다. 배꼽을 누르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다고 한다.

배꼽은 생명의 시작인 탯줄이 연결되어 있던 자리다. 우리가 태어나면서 탯줄을 잘라낸다. 그래도 잘라낸 탯줄자리인 배꼽은 복부와 몸 전체에 영향을 준다. 본인이 배꼽힐링을 시작한 것을 잠시 뒤돌아보면 2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다. 그때는 배꼽주위를 아침, 저녁시간 있을 때 가볍게 10분정도 두드려주면 건강에 좋다는 말을 듣고 막연히 시작했다.

50대 후반때 저녁에 과음을 하거나 과식하면 아침 화장실에서 변비(便秘) 고통이 비일비재(非一非再)했고 큰 변을 볼 때는 출혈현상까지 있었는데 배꼽안마를 꾸준히 하면서부터는 감쪽같이 사라지고 항문(肛門)관리도 잘 되고 있다.

배꼽힐링을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자기 편한 시간에 자기 편한대로 자기 편한 방법으로 배꼽주위를 자극해주면 된다. 제일 먼저 느껴지는 것이 소화(消化)와 배변(排便)쪽이다. 배꼽 자극이 바로 기력(氣力)회복으로 연결되어 하루 생활의 활력요소가 됨을 실감하고 있다. 그때 느끼는 기분은 필설(筆舌)로 다 할 수 없는 신비의 세계를 잠시 느껴본다.

우리 몸의 소화(消化)기능, 순환(循環)기능, 면역(免疫)기능을 활성화해주는 5분 배꼽힐링으로 은퇴인생을 즐겁게 보내는데 적극 활용해 봅시다.

배꼽을 즐겁게 해주어 여름 한철 무더위도 가볍게 날려 보냅시다. 그리고 다가오는 추운 겨울철에는 추위도 가볍게 이겨봅시다.

장홍열/ 한국기업평가원 회장, 독일주재 재무관 역임.

ⓒ 브레인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 뉴스

설명글
인기기사는 최근 7일간 조회수, 댓글수, 호응이 높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