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연령도 넓어지고 사용시간도 길어지면서 전자파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내 휴대전화 전자파흡수율은 얼마나 될까?
방송통신위원회 국립전파연구원은 2일부터 국립전파연구원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rra.go.kr)를 통해 휴대전화의 전자파흡수율(SAR) 측정결과를 공개한다.
전자파흡수율(SAR : Specific Absorption Rate)은 전자파가 인체에 흡수되는 정도를 의미하며 우리나라는 1.6W/kg이 기준으로 기준에 따라 인증 받은 제품만 제조·판매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휴대전화는 2009년부터 올 5월까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인증 받은 366개 모델(27개 업체)이다. 전파연구원은 신규로 인증 받는 휴대전화는 매월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개인이 보유하고 있거나 구입할 예정인 휴대전화의 전자파흡수율이 궁금한 경우 국립전파연구원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모델별로 혹은 제조업체별로 쉽게 검색·확인이 가능하다.
그동안 휴대전화의 전자파흡수율은 제조업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고 있었으나 일반국민이 이를 쉽게 확인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있었다. 이에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011년 9월 ‘전자파 종합대책’을 수립했고 이후 국립전파연구원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