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가 우리나라에서 살았다면?

스티브 잡스가 우리나라에서 살았다면?

2011 뇌교육 융합심포지엄

2011년 12월 20일 (화)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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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가 우리나라에서 살았다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가 나올 수 있었을까요?"

지난 11월 27일 고려대학교 과학도서관 대강당에서 한국뇌과학연구원,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연구소 공동주최로 열린 '2011 뇌교육 융합심포지엄'에서 주제 발표를 맡은 하태민 글로벌사이버대 뇌교육융합학부 교수가 '뇌과학 기반 창의 인성 및 학습력 증진방안'에 대해서 발표하였다.

이번 강좌는 MBC 프라임의 ‘호흡 2부’를 통하여 중남미 엘살바도르에 전해진 한국의 뇌교육 효과가 방영되어 여러모로 뇌교육에 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진 상황에서 개최되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태민 교수는 21세기에 필요한 인재로 주요 선진국들에서는 '창의성과 인성, 전문성'을 설정하였고 우리나라에서도 역시 이를 주요 교육 키워드로 설정하고 있으나 정작 나타나고 있는 교육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2009년 국제 학업성취도 비교평가의 대표적 기준인 PISA평가에 의하면 한국은 최상위권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나 창의적 학습수준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신감과 흥미도 부분에서 49개국 중 43아, 자기 학습 관리 능력에서는 58위로 나타났으며 2011 OECD 어린이 청소년 행복지수 조사에서도 우리나라는 3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대하여 하태민 교수는 "창의성이란 충분한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는 것이다. 기존의 지식 전달 중심의 학습이 아닌 '경험'을 통한 학습을 해야 한다. 문제해결 중심, 반성과 성찰을 통한 수업이 기반인 '뇌교육'이야말로 창의성을 기르는데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 뇌교육 융합심포지엄에 참석한 청중들이 집중하면서 듣고 있다


'뇌교육 융합심포지엄'은 21세기 뇌과학-교육 융합의 시대적 흐름 속에서 인간 뇌의 올바른 활용과 계발을 모색하고자 한국뇌과학연구원(원장 이승헌)과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연구소 공동주최로 개최되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뇌
과학 기반 창의인성 및 학습력 증진방안(하태민 글로벌사이버대 교수, 뇌교육융합연구소장)', '뇌기능을 깨우는 두뇌체조(정종진 대구교육대 교수, 교육대학원장), '정서발달과 자아정체성 함양(오미경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교수)', '뉴로피드백을 통한 두뇌기능 향상(최정미 (주)락싸기술연구소 소장), ‘뇌와 몸 그리고 마음(전세일 CHA의과대학 통합의대학원장, 브레인트레이너협회장)' 등의 강좌가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한국뇌교육원, 국제뇌교육협회, 브레인트레이너협회 등 뇌교육 관련 대표기관들이 공식후원하였다.

글. 조채영 chaengi@brainworld.com  | 사진. 전은경, 조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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