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교육, 새로운 도약.....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www.ube.ac.kr)는 2002년 11월 ‘국제평화대학원대학교’로 설립되었다가 올해 교명을 바꾸며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최근 ‘세계적인 뇌교육중심대학원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로 교명을 변경한 것이다.
아직까지 뇌교육이라는 용어조차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상황에서 뇌교육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교육기관이 한국에서 최초로 설립된 것이다. 이승헌 총장은 “본교의 자산인 뇌운영 프로그램 BOS(Brain Operating System)를 통한 뇌교육자 양성과 홍익인간의 교육이념을 세계화하기 위하여 교명변경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세계적으로 21세기는 ‘뇌의 시대Century of Brain’라고 강조하며, 나라마다 국가적인 프로젝트를 통하여 과학적인 연구 성과가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를 교육현장에 적용하고 활용할 교육자 양성과 프로그램이 없는 실정이라는 것이 이승헌 총장의 진단이다.
홍익인간 정신을 바탕으로 한 독창적 교육방법론....
뇌를 중심으로 한 연구와 교육이 앞으로 나라의 운명을 결정할 것이라는 석학들의 예견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그러나 높은 교육열과 끊임없는 능력 계발로 성장해온 우리나라로서는 인재를 기르고 두뇌의 힘을 키우는 것이 언제나 중요했다. 문제는 국가 성장의 가장 큰 힘이 될 두뇌의 교육적인 가치들을 어떻게 연구하고 실천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이승헌 총장이 처음으로 정립한 뇌교육은 뇌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체험적 교육방법론이자 교육철학을 말한다. 해외의 뇌기반교육, 뇌기반학습과 달리, 뇌교육은 대한민국의 건국이념인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정신을 바탕으로 최신의 과학적 성과들로 밝혀진 뇌의 다양한 교육적 가치들을 접목한 한국의 독창적인 교육방법론이다. 그동안 미국을 비롯한 선진 교육현장에서도 새로운 교육대안으로 인정받으며 뇌교육학과의 설립과 뇌교육 중심 교육기관으로서 본격적인 출발이 이루어진 것이다.
교육현장에 가장 필요한 뇌교육의 보급.....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에는 뇌교육학과, 국학과, 평화학과 등 3개 학과에 석사과정, 박사과정 및 석ㆍ박사 통합과정이 개설되어 있다. 학과의 교육철학과 특수성 때문인지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입학하는 학생들은 그리 많지 않다. 사회경험을 쌓고 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공부를 절실하게 느꼈던 학생들이 많다는 것이 학교 측의 자랑이다. 교육내용의 특성상 현직 교사들에게 인기가 높고 스스로 필요성을 절감한 학생들이 입학하다 보니 재학생들의 학문적 열정도 대단하다고 한다.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오흥미(31세) 씨는 현재 청주여자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다. 오 교사는 지난 2년간 <뇌교육인성프로그램이 고등학생의 자아정체감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여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그는 “학교에서 아이들과 뇌교육으로 교류를 하다 보면 분명 아이들이 변화하는데, 그 변화를 세상 사람들에게 과학적으로 보여주고 싶었던 열망이 컸다”라고 말했다. “뇌교육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다는 자체가 가장 만족스럽다”는 그는 “앞으로 기회가 닿으면 세계적인 대학교에서 한국의 뇌교육을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jpg) 방송국 수준의 설비와 소프트웨어를 자랑하는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부설 이러닝 센터. 온라인 뇌교육을 해외에까지 넓힐 계획이다. |
21세기 뇌교육의 메카로 거듭나겠다.....
현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는 방송국 수준의 인프라를 갖춘 이러닝E-learning센터와 각종 연구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부설 원격교육연수원(
http://teacher.ube.ac.kr)은 뇌교육에 관하여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온라인 뇌교육 교원 연수과정을 개설해 현직 교사와 학부모, 교육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앞으로 뇌교육 콘텐츠로 구성된 온라인 교육의 확대로 해외에까지 ‘온라인 뇌교육’을 넓혀간다는 것이 학교 측의 계획이다.
교명을 바꾼 후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는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뇌교육의 학문체계를 바탕으로 하는 연구중심 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해 다양한 계획들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외 최고의 뇌교육 석학 교수 초빙, 매년 국제 뇌교육 심포지엄의 개최, 국내외 뇌 연구기관과의 학술 교류 및 공동연구 협정 체결, 뇌교육 강사 육성 등이 계획되고 있다. 5월에도 제2회 국제뇌교육심포지엄이 치러지고 계속해서 뇌교육과 평화의 실현을 위한 많은 행사들이 준비되고 있다.
또한 국제적인 협력과 연구도 점차 늘어갈 전망이다. 현재 미국 교육현장에 보급되고 있는 뇌교육에 대한 학술적 지원과 공동연구를 위한 준비들도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 또 다수의 고구려 유적들이 있는 요녕성 대련대학교와 결연도 맺었다.
김성운 교학팀장은 21세기 뇌의 시대에 세계적인 뇌교육중심대학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학교와 재학생들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연구중심의 대학원대학으로 국책 및 산학 연구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방침입니다. 또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대학이 되도록 위상을 넓혀나갈 계획입니다” 라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교명에 걸맞은 21세기 뇌교육의 메카로 성장하기를 기대해본다.
글·김성진 daniyak@brain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