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대학 최초로 신설된 명상치료학과 (출처=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명상(Meditation)’이 심신 건강 차원에서 심리치료, 인적자원계발 등 광범위한 영역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명상치료학과’가 출범했다. ‘명상치료’에 관해서는 국내 대학 최초이다.
해외에서 ‘BTS university’로 불리는 한류 선도대학인 글로벌사이버대학교가 그 주인공.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뇌교육 학문화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 10여년간 생애주기별 뇌활용 전문인력 양성체계를 구축하며, 인공지능 시대 인간 고유역량 계발을 위한 체계적인 훈련과정을 개발해 왔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명상치료학과 한정현 학과장은 “동양 명상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 속에서 명상치료학과의 신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명상에 대한 이해와 훈련 및 명상치료를 통해 먼저 나 자신부터 심신 건강을 증진시키고, 사회적으로도 심신 건강 분야의 경쟁력 있는 전문가를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명상치료학과에서 제시하는 명상치료란 현재의 순간에 집중하고 몰입하는 명상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신체적 건강을 도모하여, 질병을 예방ㆍ치료ㆍ관리를 촉진하는 뇌훈련(브레인트레이닝) 방법을 의미한다.
명상 종주국은 아시아, 연구 활용은 서구에서 앞장
동양의 대표적 자산으로 손꼽히는 ‘명상’의 과학적 접근과 연구는 서구에서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동양 명상에 대한 과학적 연구의 저변에는 서구 물질만능주의에 따른 정신적 가치의 하락, 그에 따른 동양에 대한 호기심과 정신 및 물질의 상호관계, 명상을 통한 내면적 성찰 등 복합적 요소가 담겨 있다.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서구에 초월명상(TM)이 널리 보급되고, 인도 요가, 참선, 기공 등이 알려지면서 명상의 효과와 기전을 밝히고자 하는 과학적 연구가 뒤따르기 시작했다. 서양에서 본격적으로 명상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시작한 것은 1960년대부터다.
1970년대 들어오면서 명상에 대한 뇌파 연구가 잇따랐고, 1990년대에는 기능성자기공명영상촬영(fMRI), 단일광자 방출 단층촬영(SPECT),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 등 뇌 영상을 얻을 수 있는 정교한 장비들이 개발됨에 따라 명상할 때의 뇌 상태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가 이루어졌다.
또한 뇌의 기능적, 구조적 변화에 이르기까지 그 영역도 넓고 깊어졌다. 미국에서 과학 및 의료 분야의 연구비를 대부분 지원하는 NIH(미국국립보건원)에서는 2000년대에 들어 명상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연구비를 지원해오고 있으며 매년 명상 관련 논문만 1,200편에 이른다.
21세기 들어 동양 명상에 대한 서구의 인식도 바뀌고 있다. 과거 60~70년대가 동양의 철학과 사상에 매료된 시기였다면, 지금의 명상에 대한 관심은 21세기 물질문명에 따른 피로감, 물질과 정신의 균형된 삶의 질 향상 그리고 디지털과 감성이 결합된 역량계발 등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실리콘밸리의 유명 컨퍼런스인 ‘위즈덤 2.0’의 핵심 화두 역시 ‘명상’이다. 명상 앱 선두주자 중 하나인 캄(Calm)은 유니콘 기업으로 부상했다.
글로벌 명상 트렌드에 따라, 국내에서도 2017년 대한명상의학회가 출범하고, 2018년 KAIST 명상과학연구소가 개소되는 등 국내 의학계, 과학계의 동양 명상 연구 발걸음도 점차 빨라지고 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 K-명상 원격과목 해외에 교육수출 성과 이뤄
글로벌사이버대학교의 명상치료학과 신설은 그동안의 생애주기별 뇌활용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학문체계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작년 큰 규모의 교육포럼으로 개최된 ‘2021 미래사회 교육컨퍼런스’에서 화제가 된 인도 힌두스탄공과대학의 K-명상 학점교류모델이 바로 글로벌사이버대학교이다.
실제, 인도 힌두스탄 공과대학생들이 수강하고 있는 과목은 글로벌사이버대학교가 2019년 교육부 사이버대학 콘텐츠 지원사업으로 개발한 ‘뇌교육 명상: 스트레스 관리 및 자기역량 강화’ 원격과목이다. 단순한 건강법 차원의 명상 과목이 아닌, 뇌과학과 접목하여 명상에 대한 과학적, 의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한 이론 및 체험형 교육과정이다.
▲ 출처=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명상치료학과 홈페이지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명상치료학과는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국가자격증인 산림치유지도사(2급), 보건교육사(3급) 취득 및 활용 지원을 통해 국가 보건 교육 및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기여할 계획이다.
국내 대학 최초의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명상치료학과 신입생 모집은 2월 15일까지이다.
글. 브레인 편집부 | 명상치료학과 meditationtherapy.global.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