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학교 광주학습관 봉사동아리, 제7회 광주·전남 사회공헌대축전 대상 수상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교장 김나옥) 광주학습관 봉사동아리가 지난 9월 29일 '제7회 광주·전남 사회공헌대축전'에서 학생부문 종합 대상(광주광역시 교육감상)을 받았다. 장휘국 교육감은 학생들이 올해 3월부터 광주와 전남 내 문화재 보호에 앞장서는 다양한 활동으로 '문화재 지킴이' 역할을 해온 것과 봉사 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돌보며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했다. 이날 시상은 장 교육감을 대신해 김선남 광남일보 사장이 시상했다.
▲ 벤자민학교 광주학습관 봉사동아리 학생들이 제7회 광주·전남 사회공헌 대축전에서 학생부문 종합 대상을 받았다.
벤자민학교 봉사동아리는 그동안 광주·전남 곳곳의 문화재를 탐방하며 역사의식을 깨우고 주변의 쓰레기 줍기, 잡초 뽑기 등 문화재 관리 활동을 했다. 이들은 지난 3월 30일 광주시 유형문화재 10호인 자산재를 방문하여 문화재 관리 상태 점검, 한옥 지붕 기와 보수 작업 등의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4월 27일에는 국립광주박물관과 신창동 유적지에서, 9월 21일에는 양파정과 사직공원에서도 문화유산 관리 상태를 보고 주변을 청소했다.
벤자민학교 봉사동아리 윤태현 학생은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하며 문화재 관리 여부에 따라 보존상태의 차이가 심하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가 관심 두지 않으면 문화재와 역사는 기억 속에 묻힐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부터 우리의 역사와 문화재에 관해 찾아보고 공부하려 한다."고 밝혔다.
▲ 벤자민학교 봉사동아리는 그동안 광주, 전남 곳곳의 문화재를 탐방하며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해왔다.
이외에도 이들은 매월 문화유적지를 찾아 ▲관리상태 점검 ▲문화재 해설 ▲환경정화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벤자민 봉사동아리의 행보는 문화재 지킴이 활동뿐만이 아니다. 이들은 홍익의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기운 차림 봉사활동'을 했다. 이 활동은 1,000원으로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에게 한 끼 식사를 대접하는 광주 북구 말바우 시장 '기운 차림' 식당에서 설거지, 청소 등 식당봉사이다.
학생들은 기운 차림 봉사활동을 하며 "처음에는 일손이 부족하다는 말을 듣고 시작했다. 우리의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과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맛있게 식사를 하시고 고맙다고 칭찬을 해주시니 뿌듯하고 감사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벤자민학교 봉사동아리 학생들이 기운차림 식당에서 청소, 설거지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벤자민학교 봉사동아리는 앞으로 꾸준히 자원봉사와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하며 우리 주변의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사람들에게 대한민국 역사와 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벤자민학교는 인성 명문 대안학교로 자기 주도적 학습과 체험적 인성교육을 통해 인성이 바른 21세기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온·오프라인으로 수업이 진행되며, 자기계발과 진로 탐색 직업활동, 글로벌 리더십 지구시민캠프를 핵심 커리큘럼으로 한다. 교수, CEO, 예술가, 방송인 등 1,000여 명의 전문직 멘토가 학생들에게 프로젝트 멘토링, 직업 현장 체험 등을 제공한다.
글. 황현정 기자 guswjd7522@naver.com
사진제공. 벤자민학교 광주학습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