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희 작가는 돼지를 그린다. 꽃과 달, 숲 등 주위의 삼라만상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는 돼지는 항상 화폭 안에서 주인공이다. 임성희 작가작품에 등장하는 돼지는 인간의 욕구를 우회적으로 표현한다.
▲ 꽃이여 그대 45.5x45.5cm Acrylic on canvas 2016.
돼지는 단지 대상화된 사물일 뿐 아니라 자본주의 사회 안에서의 인간욕구를 반영하는 새로운 대체물이 되고 있다. 이러한 주제는 이번 전시에서 회화, 설치, 드로잉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 속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임성희 작가는 10월 14일부터 11월 3일까지 서울 서래마을 방배사이길에 있는 갤러리 아트컴퍼니 긱에서 ‘임성희 초대개인전 – 오늘 나의 꽃’을 개최한다. 작가 임성희는 2003년 작가로서 첫 개인전 데뷔 후 올해로 아홉 번째 개인전을 갖게 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꽃이여 그대“ ”달빛 그리움“ ”벚꽃 엔딩“ ”사랑의 숲“ ”생명의 숨“ 등 서정적인 타이틀의 컬러풀하면서도 거친 붓질의 신작 회화작품 35점과 “검은 파라다이스“라는 테마의 깊이 있는 설치작품 5,6점을 선보였다.
▲ 벚꽃엔딩 65x65cm Acrylic on canvas 2016.
임성희 작가는 작품 소재의 경쾌함과 독특함 때문에 다양한 테마의 기획전에도 참여하고 있다. 서울 어포더블 아트페어, SOAF, 대전 ARTSHOW, 중국의 아트 베이징과 대만의 아트 가오슝 등 다양한 국내외 아트페어에도 참여하여 점차 팬을 늘려가는 중이다.
이번 전시시간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다.
■전시개요
전시제목 : 임성희 초대개인전 – 오늘 나의 꽃
전시작가 : 임성희
전시장르 : 회화, 설치
전시일정 : 2016.10.14 (금) -2016.11.3 (목) *12시-18시 관람/월요일 휴관
전시장소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13-6 아트컴퍼니 긱
전시문의 : T. 070-7795-7395 / www.artcompanygig.com 참조
글. 정유철 기자 npns@naver.com 사진. 아트컴퍼니 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