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투믹스가 서비스하는 웹툰 플랫폼 짬툰이 시행한 제2회 웹툰 공모전에서 '몬도카네'와 '저질의 시대'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짬툰은 지난달 12일까지 공모한 제2회 웹툰 공모전 수상작을 1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야동이 작가의 '몬도카네'와 지뚱 작가의 '저질의 시대'가 상금 1천만 원을 주는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 웹툰 플랫폼 짬툰이 시행한 제2회 웹툰 공모전에서 '몬도카네'와 '저질의 시대'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몬도카네'는 복수를 꿈꾸는 자들을 위한 전문 쇼핑몰인 '몬도카네'를 주제로 한 스릴러이다. '저질의 시대'는 못생기고 소심한 남자가 세계 최고의 악녀와 결투하기 위해 매력남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성인 등급 웹툰이다. 포털 웹툰에서 주로 코미디 장르 웹툰을 그렸던 지뚱 작가의 첫 성인 등급 웹툰이다.
이 밖에도 '레인돌', '레플리카', '150-1번지', '악의 만화가', '공개처형'이 우수상에 뽑혔다. 상금은 200만 원. 보스터 22인치 액정 타블렛이 걸린 보스토상에는 '사람 잘못 보셨어요'가 선정됐다. 대상은 심사 결과 선정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 수상한 작가에게는 별도로 시상식이 진행되며, 수상작은 정식 계약을 거친 뒤 짬툰에서 연재된다.
짬툰의 송인석 편집장은 "예상보다 작품이 많이 접수돼 수상작 선정이 어려웠다"며 "수상작 외에도 가능성이 보이는 작품에겐 기회를 줄 예정이다."고 밝혔다.
짬툰이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제2회 웹툰 공모전'은 총 상금 5천만 원 규모에 정식 연재 기회를 내걸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응모작의 장르와 소재, 지원 자격 등의 제한이 없어 예비 웹툰 작가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짬툰’은 2015년 5월 서비스를 시작한 ㈜투믹스의 프리미엄 웹툰 플랫폼이다. 현재 600여개가 넘는 작품을 연재하며 출판만화도 200여개의 작품을 서비스 중이다.
글. 정유철 기자 npns@naver.com 사진. 짬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