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편] 전 부산경찰청장이 추천하는 배꼽힐링, 이래서 좋습니다!

[4편] 전 부산경찰청장이 추천하는 배꼽힐링, 이래서 좋습니다!

[특별기획] 新 명상, 배꼽힐링이 뜬다 - 명사 추천, 권기선 전 부산경찰청장

《내 몸과 마음을 살리는 5분 배꼽힐링》 p.50

"…늘 허리가 불편했다. 장도 굳고, 배변 활동이 원활하지 않으니 노폐물과 독소를 처리하는 간도 고생을 했다. 머리도 무겁고 띵할 때가 많았다. 이 같은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준 것이 배꼽힐링이다. 배꼽을 중심으로 장을 풀어주니 허리가 편안해지고, 문제가 있던 왼쪽 어깨도 부드럽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머리가 상쾌하고 눈앞이 선명해졌다…
배꼽힐링은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으면서 효과가 직접적이어서 몸에 대한 감각을 잃어버리고 습관적으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자신의 몸을 스스로 살릴 수 있는 최고의 건강관리법이다.

- 권기선 (54세, 전 부산경찰청장)" 


배꼽힐링은 매우 간단하다. 손 혹은 배꼽힐링기로 배꼽과 그 주변을 펌핑하면서 통점을 찾아 풀어주면 된다. 이렇게나 간단한 배꼽힐링으로 허리가 유연해지고 어깨가 부드러워지고 머리가 맑아졌다니!

《배꼽힐링》에 추천사를 쓴 권기선 전 부산경찰청장(현 대한국학기공협회장)의 이야기가 궁금했다. 배꼽과 주변을 자극하는 것만으로도 10대 시절부터 불편했던 건강상의 문제가 해결되었다는 말에 귀가 솔깃했다. 권 전 청장의 이야기를 지난 7일 들어보았다. 

▲ 힐링라이프(일명 배꼽힐링기)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권기선 전 부산경찰청장 [사진=윤한주 기자]


ㅡ《배꼽힐링》 책이 나온 지도 벌써 한 달이 지났습니다. 요즘도 배꼽힐링 하나요.

"당연하죠. 요즘도 매일 합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날 때, 밤에 잠자기 전에는 반드시 합니다.
 
최근에는 장거리 출장으로 직접 운전해서 차로 이동할 일이 무척 많은데요, 운전하다가 틈틈이 합니다. 아무래도 운전을 계속하다 보면 쉽게 피곤해지고 졸릴 때도 있는데요, 휴게소나 졸음쉼터 같은 곳에 차를 잠시 세워두고 배꼽힐링기로 배꼽을 펌핑해주면 잠이 깹니다. 게다가 장이 자극되니까 혈액순환이 잘 되고, 정신이 맑아집니다."


ㅡ잠자리에서 하는 배꼽힐링 방법이 궁금합니다. 

"잠자리에 누워서는 부드럽게 합니다. 장이라는 곳이 특히 민감한 장기잖아요, 이곳을 배꼽힐링기 중에서 '지압봉'으로 배꼽을 중심으로 천천히, 둥글게 원을 그리듯 마사지합니다. 그러다 보면 복부 안에 있는 장기로 마치 볼텍스(vortex, 에너지가 강하게 모이는 특정 지역으로 회오리나 동심원 같은 에너지 흐름을 보임) 기운이 쭉 들어가면서 아랫배가 편안해집니다. 

아침에는 일어나서 요의(尿意)를 느낄 때 바로 배꼽힐링기로 배꼽 주변을 쓸어주면 장으로 신경이 집중되면서 배변 활동에도 아주 좋습니다. 장의 연동운동이 촉진된 거죠. 

무엇보다 배꼽힐링은 자기 몸에 맞춰서 자극이나 강도, 정도를 정할 수 있습니다. 허리, 장, 어깨 등 불편했던 곳들이 배꼽힐링으로 무척 편해졌으니, 제게 배꼽힐링은 '신의 축복'과도 같습니다."


ㅡ지난 3월 동호인만 13만 4천 명으로 생활체육분야 9위 규모를 자랑하는 대한국학기공협회장으로 취임했습니다. 지난 5월 28일 진행된 '2016 생활체육대축전 전국국학기공대회' 개막식에서는 배꼽힐링기를 활용한 국학기공이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습니다. 

"국학기공 강사님들 중심으로 30여 분이 모여서 '배꼽힐링 시범단'을 꾸렸습니다. 배꼽과 그 주변을 풀어주면 '행복호르몬' 세로토닌의 90%를 만드는 소장이 자극되어 행복해집니다. 

국학기공은 어르신들도 많이 하시는데요, 몸이 쳐지거나 힘드실 때 배꼽힐링기로 배꼽은 물론 몸 곳곳을 두드리고 풀어주라고 말씀드립니다. 기혈순환이 잘되니까 활력이 생기거든요. 그러면 동호인분들이 무척 좋아하십니다."

▲ 권기선 전 부산경찰청장이 국학원 본원 옆 잔디마당에서 배꼽힐링하는 포즈를 취했다. [사진=윤한주 기자]

ㅡ배꼽힐링을 주변에 전할 일이 많을 것 같습니다. 특히 강조하는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강연하거나 지인들을 만나서 전할 때마다 꼭 배꼽힐링기를 갖고 다닙니다. 우선 사람들이 호기심을 갖도록 돌리기도 하고 배꼽에 대고 있으면 사람들이 먼저 물어옵니다. '그거 뭡니까?'하고요. (웃음) 그러면 그때부터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하죠. 

생명의 근원부터 이야기합니다. 아기가 처음 태어났을 때 엄마와의 연결점이 배꼽이잖습니까. 생명의 근원 자리인 배꼽을 자극해서 활력을 북돋우는 것이 배꼽힐링입니다. 

그리고 뇌의 미주신경이 장까지 연결됩니다. 장 건강이 몸 전체 컨디션, 뇌 건강과 직결됩니다. 장이 얼마나 건강하냐가 삶의 질을 결정하는 거죠."


ㅡ경북경찰청장, 그리고 부산경찰청장을 역임했습니다. 배꼽힐링을 보는 관점이 남다를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그렇죠. 치안 문제를 보면 장 건강이 연관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일어나는 범죄나 사건, 사고의 상당 부분이 감정 조절을 하지 못한, 우발적인 범죄입니다. 그런데 살펴보면 장이 불편하면 머리가 맑지 않고 무겁습니다. 감정조절도 쉽지 않죠. 물론 관련 연구가 심도 있게 진행되어야 할 부분이긴 합니다만, 몸과 정신의 건강상태가 아주 중요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치안 분야에도 관련성이 높다고 생각해서 경찰 재직 당시에도 관심이 많았습니다. 사람의 인성, 건강 상태가 범죄율 등과 상관관계가 매우 높다고 보는 것이지요. 

이미 일어난 범죄를 수사해서 사법처리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제는 더 나아가 사람들의 마음과 정신을 밝고 건강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이를 통해 범죄를 일으키거나 그런 유혹에 빠져들지 않을 수 있는 힘을 스스로 기르게 하는 것이 사회적으로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북과 부산청장으로 재직할 때 사람들의 몸을 건강하게 하고 인성을 함양해서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는 '홍익경찰'을 강조했던 것도 바로 이러한 맥락이었습니다. 

현대인들이 바쁜 생활 속에서 효과적으로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손쉬운 방법이나 유용한 도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 가장 좋은 방법이 '배꼽힐링'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ㅡ배꼽힐링을 정의한다면 무엇일까요.

"건강과 행복, 나아가 희망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매우 어렵고 혼란스럽죠. 그래서 나라고 하는 한 개인은 그러한 큰 흐름 속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체념해 버리기 쉽습니다. 그런데 그 답이 먼 곳에 있는 게 아닙니다. 나부터 건강해지고 행복해지는 것, 나부터 희망이 되는 것 그게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시작점이 제게는 배꼽힐링입니다. 더 많은 분들께도 권합니다."


글. 강만금 기자 sierra_leon@live.com
사진. 윤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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