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렸다 가을 도심 축제 하이서울페스티벌

기다렸다 가을 도심 축제 하이서울페스티벌

10월1~4일 서울광장 등에서 수준 높은 공연 줄이어

 추석 연휴가 끝나고 선선한 가을이 성큼 다가오면 공연이나 전시 등이 풍성하게 열린다. 오는 10월 1일(목)~ 4일(일)까지 진행되는 하이서울페스티벌에서는 수준 높고 다채로운 공연을 무료로 만날 수 있다.

서울광장, 청계광장, 광화문광장 등 서울시 곳곳에서 펼쳐지는 하이서울페스티벌은 국내외 54개 작품이 약 170여회에 걸쳐 공연된다. 특히 올해는 더욱 폭 넓은 라인업과  내 단체들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공연된다.      

▲ 바리 오다.

그 중 ‘창작중심 단디’와 ‘우리동네 아뜰리에’가 소개하는 '바리, 오다' 무속 설화 ‘바리공주’를 현재의 시각으로 해석한 작품으로 ‘버린 받은 자가 버린 자를 구원한다’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진행되는 '바리, 오다' 미술관 입구와 마당, 건물 외벽을 무대로 이동하면서 관람하는 거리극 형태로 줄에 매달려 공연하는 버티컬 퍼포먼스와 무용의 환상적인 하모니를 경험할 수 있다. 공연은 10월 1일(목), 2일(금) 오후 7시에 진행된다.      

▲ 불량충동.


3일(토), 4일(일)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는 ‘극단 몸꼴’의 '불량충동'을 만날 수 있다. 인간의 욕망을 대형 오뚝이와 사다리의 움직임으로 표현한 '불량충동'은 인간의 본능적 욕망을 역동성 넘치는 신체극으로 표현한다.  여기에 기타와 베이스, 드럼으로 구성된 라이브밴드와 특수 효과가 더해져 관객의 오감을 자극한다.      

▲ 조화로운 삶.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조화로운 삶'은 우리가 매일 활보하는 거리라는 공간 위에서 라이브로 연주되는 클래식 음악과 무용수들의 개성 있는 움직임이 유쾌하고 조화롭게 그려진다. ‘클래시칸 앙상블’이 선사하는 4곡의 현악 4중주와 개성 있는 춤이 어우러진 갈라쇼 형식의 '조화로운 삶'은 즐겁고 감상적인 축제의 밤을 선사한다. 해당 공연은 3일(토), 4일(일) 오후 5시 서울 광장에서 진행된다.

이 외, 거리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축제 소식은 하이서울페스티벌2015 공식 홈페이지 www.hiseoulfest.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글. 정유철 기자 npns@naver.com     사진. 하이서울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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