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년의 기쁨…공연도 보고 선물도 받으세요!”

“광복 70년의 기쁨…공연도 보고 선물도 받으세요!”

15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광복절 축제 6대 부스’

▲ 서울국학운동시민연합은 광복 70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한민족 역사 사진 전시 부스도 마련된다. 일본의 독도침탈과 우리의 대응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자료)


서울국학운동시민연합은 서울시 후원으로 15일 오전 청계광장에서 ‘광복절 바른역사정립과 평화통일기원 축제’을 개최한다. 서울국학원과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가 명예대회장를 맡았다. 이날 8.15 기념식과 함께 1,000여 명이 참여하는 태극기 플래시 몹, ‘암살’ 패러디 연극, 태극기 댄스 등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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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6대 부스가 축제를 찾은 시민의 발걸음을 잡을 계획이다.

먼저 ‘한민족 역사 사진 전시’ 부스를 만나보자. 이야기는 3부로 진행된다. 1부는 중국 내 고구려성 사진 전시회로 700년 동안 찬란한 역사를 이룩한 고구려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다. 고구려인의 뛰어난 축성술은 외세의 침략에도 끄떡없던 강인한 민족정신을 담고 있다. 2부는 일본의 독도침탈과 우리의 대응을 주제로 담았고, 3부는 일제의 위안부 만행을 통해 역사적 진실과 정의를 소개한다. 이정우 교육국장(서울국학원)은 “행사에 오는 것만으로도 독립운동하는 것이다. 역사 퀴즈를 풀고 선물도 받을 수 있다”라며 “부모가 자녀와 함께 부스에 오면 좋은 역사 공부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광복절 이후로도 진행된다. 오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 강동구청, 성북구청, 광영여고, 서울문화고, 청운초 등 5곳에서 '찾아가는 한민족 역사사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통일인성부스’다. 광복과 분단, 통일로 미래로, 영화로 보는 광복․분단 70년 등으로 꾸몄다고 한다. 정혜영 인성교육강사(서울국학원)는 “자랑스러운 역사를 만들어온 과정을 살펴보게 될 것”이라며 “한민족의 새로운 비상과 행복한 통일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기회”라고 말했다. 남북 지도 위에 있는 6가지 문제를 맞히면 선물을 받을 수가 있다.


▲ 광복 70년 기념행사와 함께 다양한 부스가 마련된다. 통일인성부스도 이 중의 하나다. 지난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린 2015통일박람회 부스(사진=서울국학원)

김구, 안창호, 안중근, 신채호 등을 떠올리면 가슴이 뛰지 않는가? ‘역사 속의 리더의 어록 한마당’ 부스를 놓치지 말자. 김명춘 인성교육강사(서울국학원)는 “독립을 위한 선조의 굳은 의지를 배우고 통일의 염원을 이어보자는 취지”라며 “광복 70주년이라서 70명에게만 드리는 선물도 있으니 늦지 말라”라고 귀띔했다.

또 한민족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영상 부스도 마련됐다. 고정숙 인성교육강사(서울국학원)는 “내 나라 대한민국이 자랑스럽게 느낄 수 있고 저절로 애국심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톰 크루즈로 출연해서 유명한 영화 제목을 카피한 부스도 있다. ‘8.15미션임파서블’ 부스가 그것이다. 오광희 인성교육강사(서울국학원)는 “전통놀이 활쏘기로 부스를 정하고 각 부스에 들러서 미션을 수행하면 도장을 받을 수 있도록 미션지를 나눠드린다”라고 말했다. 도장 개수에 따라서 선물이 차등 지급된다. 그 외 건강클리닉 부스도 있으니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다. 

김창환 조직위원장(국학원 사무총장)은 "우리 민족은 어둠과 절망 속에서도 밝게 빛나는 찬란한 정신이 있었다. 그것은 국조 단군의 건국이념인 홍익인간”이라며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애국심을 일깨워 국민적 역량을 결집시키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의) 02-722-1785

글. 윤한주 기자 kaebin@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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