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택 국학원 교육이사가 전현직 언론인들에게 국학원 전시관을 안내하고 있다(사진=서울국학원)
전 현직 언론인들이 한민족 정신문화의 전당, 국학원(충남 천안)을 방문했다.
서울국학원(원장 김창환)은 지난 11일 국학원에서 ‘전 현직 언론인을 초청해 한민족 역사문화공원 투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더 큰 나를 찾아가는 하루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박근학 시청자미디어재단 비상임감사(전 포항MBC사장), 임성호 한겨레 발전연대 소속 대표, 김성원 종교신문 기자를 비롯한 20여명의 기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학원 전시관 투어, ▲선도수련체험, ▲한민족 리더십 강의, ▲ 한민족 역사문화공원 방문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전시관 안내와 강의를 맡은 이병택 국학원 교육이사는 “뿌리에 대한 자부심이 없는 민족은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그릴 수 없다”라며 “일제가 왜곡하고 축소한 고조선의 역사를 바로 잡고 단군의 홍익정신을 널리 알리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박근학 감사는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라며 “나라사랑 정신이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선희 국학원 사무처장은 “참석한 분 중에는 강의에 나왔던 ‘나의 조국 대한민국 영상’을 보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또 같이 오신 분들은 다른 일정이 있었지만 바꾸지 않고 국학원에 오기를 잘했다고 말해 보람을 느꼈다”라며 “앞으로도 2~30명씩 소그룹으로 한민족역사문화공원을 방문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많은 분이 국학을 바로 알고 주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글. 윤한주 기자 kaebin@lyc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