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는 어떻게 생겼을까 미술로 체험해보자

우주는 어떻게 생겼을까 미술로 체험해보자

대전시립미술관, 어린이미술1 '우주여행' 8일 개막

어린이들이 미술을 통해 우주여행을 떠난다. 대전시립미술관이 이를 위해 어린이미술1 '우주여행'을 준비했다. 대전시립미술관은 전시기획의 일환으로 2013년부터 어린이미술을 마련하였다. 유치원·초등학생 및 가족 단위 관람객이 주로 방문하는 미술관에서 어린이들이 현대미술작품을 감상하고 전시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전시 관람 경험을 극대화하는 교육형 전시의 운영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나무와 나무사이', '감각과 인지'라는 두 차례 전시를 열었다.

 2015년도 어린이미술Ⅰ은 ‘우주여행’을 주제로 ‘시간’, ‘공간’, ‘생명체’에 관한 이야기이다.  어린이·청소년들에게 우주라는 거대한 자연이 작가의 예술 작품으로 어떻게 재탄생되는지를 보여준다.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시간과 공간 그리고 생명체를 깊이 생각해 보며 우주공간 별빛 속을 여행하듯 블랙홀을 통과하는 5차원의 공간은 어떤 미지의 세계일지 상상해보도록 한다.

 회화, 드로잉, 설치, 미디어 부문에서 총 54점이 전시된다. 참여작가는 송인혁(회화), 오경환(회화), 오화진(설치, 드로잉), 최승준(미디어).

이  전시는 ‘우주’라는 소재를 활용하여 관람객이 작품을 감상,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경험하는 우주에 대한 상상, 시간과 공간의 개념은 우주라는 거대한 자연에서 바라보았을 때 우리 각자에게 어떠한 모습으로 다가올까? 이런 것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대전시립미술관 어린이미술1 '우주여행' 포스터.

 이번 전시는 어린이·청소년들이 미술 전시 체험을 통해 무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전시 주제를 광활하고 신비로운 ‘우주’로 설정하며 회화·미디어 작가 4인으로 구성된 작품을 감상하며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또한 MOU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과의 협업으로 '천문학자들이 들려주는 별별이야기'도 진행된다.

 초청특별강연 '천문학자들이 들려주는 별별이야기'는 대전시립미술관 세미나실에서 4월18일 오후 2시  한국천문연구원 임홍서 박사가 태양계 탐사에 관해 강연한다. 5월 9일에는 이영웅 박사가 '달과 인간'을 주제로, 5월16일에는 양홍진 박사가 '우리 조상은 하늘을 어떻게 보았을까'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 참가비는 무료(관람료 별도)이며  미술관 홈페이지 온라인 사전 접수(www.dma.go.kr)나 현장접수를 하면 된다.
 

5월5일 어린이날에는 '우주선 타고 떠나는 가족여행'이 대전시립미술관 야외 조각공원에서 진행된다. 이날 60가족을 대상으로 '우주여행' 주제에 맞춰 참여 가족들의 즉석 사진을 촬영하고 레이저 카터로 우주선 모양의 액자를 만들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TIDE Institute가 후원한다.

전시연계프로그램으로 ' 내가 본 우주'가 6세이상 ~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4월11일(토) ~ 5월 17일(일) 중 매주 토, 일요일에  5전시실 및 어린이실기실에서 진행된다.

 

 
 글. 정유철 기자 npns@naver.com   사진.대전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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