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일본 도쿄대 멘탈헬스 국제세미나 핵심주제 ‘뇌교육’

[집중리포트] 21세기 블루오션 ‘뇌’, 한국發 뇌교육

브레인 49호
2014년 12월 31일 (수)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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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9일 일본 도쿄대학교에서 의미 있는 국제 세미나가 개최됐다. 일본 사회 전반적으로도 직장인들의 정신 건강mental health 문제가 심각해, 이를 강화하기 위해서 최근 스트레스 체크를 의무화하는 법률이 제정되는 등 뇌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2014 일본 도쿄대 멘탈헬스 국제 세미나’가 일본뇌교육협회 주최로 열렸는데, 5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그 열기를 짐작케 했다. 전날인 8일에는 교토대에서 동일 주제의 세미나가 시의원, 교육위원회 관계자, 회사 사장 등을 비롯해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호응 속에 열렸다.
 
기조 강연자로 한국 뇌교육 전문가 초청

일본뇌교육협회(IBREA-JAPAN)가 주최한 기조 강연자로는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학부 하태민 교수가 초청을 받았다. 국제세미나의 기조 강연은 해당 분야 권위자를 내세우는 점을 볼 때, 한국 뇌교육의 위상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하 교수는 한국 뇌교육 1호 박사로 현재 4년제 뇌교육융합학부를 이끌고 있는 뇌교육 전문가. 실제 글로벌사이버대학교(www.global.ac.kr)는 전 세계적으로 뇌교육 분야의 4년제 학위 과정을 개설한 유일한 대학으로, 2011학년에 뇌융합학부 뇌교육 전공을 신설하면서 뇌교육의 장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뇌융합학부는 뇌과학을 통한 뇌에 대한 이해, 뇌교육적 방법론, 뇌 발달 프로그램 등 뇌를 알고 이해하고 활용하는 뇌교육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하 교수는 ‘뇌와 교육의 융합을 통한 멘탈헬스케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멘탈헬스의 중요성과 이를 위한 뇌교육의 실제적인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며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고령 인구가 많고 노년 건강 관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은 일본인 만큼 뇌 활용을 통한 스트레스 관리, 자연 치유력 향상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 뇌교육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접시돌리기 뇌체조와 뇌파진동명상 체험 시간을 별도로 마련하기도 했다.
 
멘탈헬스의 열쇠 ‘뇌’

‘멘탈헬스’에 대한 문제와 답은 간단하다. 인체 중에서 유일하게 정신적 기능을 담당하는 곳, 모든 행동과 사고 판단의 종합 사령탑인    ‘뇌’의 문제이다. 이 뇌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활용, 그리고 실제적인 훈련법에 대한 과학적인 프로그램과 학문적 뒷받침이 열쇠다.

물론 멘탈헬스에 대한 신경생리학적 차원의 뇌 질환 연구는 선진국이 앞서 있으나 치료가 아닌 예방을 넘어 관리 차원으로 넘어가면 얘기가 달라진다. 건강 관리는 결국 심신의 상호작용, 멘탈 관리의 노하우, 실제적인 자연 치유력과 면역력 증진 방법 등이 더욱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뇌 활용의 원리와 체험적 방법론에 기반한 한국의 뇌교육은 무엇보다 지식의 이해 정도에 상관없이 누구나에게 보편적으로 전달된다는 면에서 혁신적인 프로그램으로 주목받는다. ‘뇌’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멘탈 상태를 관리할 수 있는 휴먼 테크놀로지Human Technology 기술을 습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뷰] 하태민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교수    

글·《브레인》 편집부 | 자료 제공·일본뇌교육협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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