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광고! "당신이 담배를 태우면, 담배는 뇌를 태웁니다"

충격적인 광고! "당신이 담배를 태우면, 담배는 뇌를 태웁니다"

보건복지부, 흡연 폐해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TV 광고 방영

▲ 흡연에 대한 충격적인 이미지가 실린 TV 광고가 26일부터 전파를 탄다.

 "당신이 담배를 태우면 담배는 (당신의) 뇌를 태웁니다."

 충격적인 영상과 이미지가 가득한 금연 TV 광고가 26일부터 전파를 탄다. 흡연이 인체에 미치는 심각한 문제를 적나라하게 담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금연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직설적이고 끔찍한 이미지를 강조한 TV 광고를 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금연광고는 '더 늦기 전에'라는 제목으로 제작되었다.

 40초짜리 TV 광고에는 담배를 피우던 한 40대 가장이 등장해서 담배를 피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듯한 가장의 뇌 속에서 혈관이 터지는 장면이 나온 뒤 그는 일그러진 표정으로 병상에 누워있는 화면으로 넘어간다. 그리고 이렇게 말한다.

 "담배를 끊는 것은 힘들어요. 그래서 저는 끊지 못했죠. 하지만 확실한 건 지금이 더 힘들다는 겁니다."
 광고 속 40대 가장은 지나친 흡연으로 인해 뇌졸중에 걸린 것.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금연광고는 흡연자들의 인식 개선과 관련 정책 전달에 집중한 '착한 광고'였다"며 "올해는 흡연으로 인한 질병 발생을 구체적이고 사실적으로 묘사해 고통을 가감 없이 전달하는 '불편한 광고'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번 TV 광고의 이미지를 포스터로 제작해 버스 정류장 등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게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10~20대를 겨냥해 게임을 소재로 한 금연 광고 '죽음의 게임'을 유튜브와 영화관, SNS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글. 강만금 기자 sierra_leon@live.com
사진제공. 보건복지부
ⓒ 브레인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 뉴스

설명글
인기기사는 최근 7일간 조회수, 댓글수, 호응이 높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