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인성영재 위해 30여명의 전문 멘토가 모이다

대한민국 인성영재 위해 30여명의 전문 멘토가 모이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멘토와 함께하는 워크숍 개최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1기 27명의 학생과 멘토가 함께하는 워크숍이 6월 21일 충남 천안 국학원에서 열린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인철 부단장, 이지영 피아니스트, 한지수 동화그림작가를 비롯해 교수, 가수, 연구원, 자영업자 등 30명의 전문 멘토(mentor)가 참석한 가운데 학생 성장 스토리 발표와 장기자랑, 멘토링 시간 등이 진행된다. 또한, 반도네오니스트 레오정이 탱고 연주로 예술 특강을 선사한다.

▲ 글로벌 인성영재 양성을 주목적으로 하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가 지난 3월 설립됐다. (사진= 이효선 기자)

학생들은 멘토와의 만남에 앞서 20일 저녁에 모여 홍익을 실천하는 자신들의 벤자민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멘토에게 선물할 편지를 작성한다. 교수, 교사, 연구원, 예술인 등 각각 전문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멘토들은 그동안 바쁜 중에도 재능기부로 멘티(mentee)와의 만남과 멘토링을 개인적으로 진행해왔다.

피아노를 취미로 치면서 관심도 많았던 전도승(17) 학생은 벤자민 프로젝트 중 하나로 피아노 연습을 하면서 지역 피아노 콩쿨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지영 피아니스트를 멘토의 공연을 보고 감명을 받아 현재는 클래식 피아니스트의 꿈을 키우고 있다.

미술을 좋아하던 성규빈(18) 학생은 ‘길거리 그림 전시회’를 하겠다는 벤자민 프로젝트 목표를 정했고, 그런 그를 이희복 경북도예협회장을 비롯한 많은 멘토가 도와 경북 의성군 안계면에 벽화를 그리는 프로젝트를 완수하였다. 또한, 그의 멘토인 권택환 대구교육대학교 교수와 동화그림작가 한지수 씨가 물심양면 지원하며 격려하고 있다.

그 외에도 많은 학생이 언론사, 호텔, 대학교 등에서 전문직에 종사하는 멘토들을 찾아가 직업 현장을 견학하고 체험했다. 또한, 자신의 꿈에 대한 조언을 전해 듣고 구체적인 꿈을 키워가고 있다.

▲ 지난 3월 입학식에서 축사를 한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멘토단 대표 권택환 대구교육대학교 교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대안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1년 동안 학생들이 기존의 주입식 교육 방식이 아닌 인성을 기본으로 한 자기 주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뇌를 잘 활용하는 교육법인 뇌교육 B.O.S. 프로그램 체계를 바탕으로 인성영재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 덕목인 집중력, 인내력, 창조력, 책임감, 포용력을 길어주는 체험식 교육을 받는다.

외국어, 운동, 예술 등 지덕체 소양 과목 및 자기관리를 주도적으로 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1:1 관리와 교수, 변호사, 의사, CEO, 예술인 등 전문가 멘토링 교육도 병행 시행한다.

글. 조해리 기자 hsaver@naver.com

ⓒ 브레인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 뉴스

설명글
인기기사는 최근 7일간 조회수, 댓글수, 호응이 높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