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교육으로 전하는 희망, 전국 뇌교육 강사 워크숍이 지난 13일 국학원(충남 천안시)에서 개최됐다.
 
청소년멘탈헬스인성교육협회(회장 김나옥, www.youthinsung.org, 이하 청인협)에서 주최한 이번 뇌교육 강사 워크숍은 전국 뇌교육협회 소속 강사 200여 명이 참석하여, 유명 강사들의 노하우를 배우고 이를 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의 인성이 중요시되는 요즈음, 전국 뇌교육 강사 워크숍은 인성영재를 양성하고 대한민국 교육의 희망을 찾고자 하는 취지로 개최되었다.

이번 뇌교육 강사 워크숍에는 특히 하태민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학과 교수, 이화영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 김완주 브레인트레이너 등 우수한 뇌교육 멘토 강사들이 나와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달해주었다.
 
첫 번째, 이화영 교수가 ‘10대들의 행동양식과 뇌의 이해’ 라는 내용을 주제로 강의했다.
교수는 “감정의 뇌가 발달해 있는 아이들의 뇌를 정화하려면 전전두엽을 활성화하는 뇌교육 명상이 효과적이다”라고 하면서, 뇌교육 명상을 실시하여 성적이 향상되고 학교폭력이 줄어든 학교 사례를 보여주었다.
 
이어서 브레인트레이너협회 노형철 사무국장이 스마트브레인과 아이브레인을 위주로 두뇌기기 활용법에 대해 설명했고, 김완주 브레인트레이너는 학부모 입장에서 ‘자녀 뇌 발달에 따른 학부모의 역할’에 대해 실질적이고 공감이 되는 강의를 했다.
 
‘창의, 인성교육의 대안, 뇌교육’에 대해 강의한 하태민 교수는 “인성교육이란 덕목과 가치를 키워주는 교육이다. 뇌교육은 다양한 신체활동과 학습으로 아이들의 뇌를 자극해서 창의성, 인성, 학습능력을 증진시킨다” 라고 말했다. 

이날 청인협 김나옥 회장은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자살률은 세계에서 가장 높고, 행복지수는 최하위다. 우리 청소년들의 잃어버린 꿈을 찾아주기 위해서 청소년멘탈헬스인성교육협회를 창립했다. 청인협은 우리 고유의 명상법과 뇌과학을 접목한 한국식 인성교육으로 아이들의 얼을 깨우고 꿈을 키워준다” 라고 말했다. 

또한, “인성교육의 뿌리는 홍익교육이다. 홍익은 자기만 생각하는 뇌가 아니라 모두를 생각하는 뇌를 말한다. 많은 사람들을 돕고자 하는 큰 꿈과 비전을 가질 때 뇌의 잠재력이 향상된다. 뇌가 깨어나면 인성이 깨어나고, 인류와 지구를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지구시민은 인성영재이고 홍익인간이다” 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나옥 회장은 뇌교육 강사들에게 “아이들을 인성영재를 양성하려면 뇌교육 강사의 뇌가 먼저 깨어있어야 한다. 대한민국 아이들의 인성을 살리는 뇌교육의 전달자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전달해야 한다” 라고 전했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한 뇌교육 강사는 “오늘 워크숍에 참석하면서 교사나 학부모에게 뇌교육을 전달할 때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체계적인 그림이 그려졌다. 많은 것을 채워가는 느낌이다” 라고 말했다. 
 
이번 강사들에게 뇌교육 워크숍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뇌교육 강사로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글, 사진. 김보숙 기자 bbosook7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