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겨울 ‘독감 유행주의보’ 브레인명상으로 면역력 올리기

▲ 스트레스와 긴장상황에 노출된 현대인들이 면역력을 높이기란 쉽지 않다.


직장인 김명진(40)씨는 요즘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갑자기 온 몸이 피로하고 전신을 두드려 맞은 듯한 통증으로 며칠 쉬면 좋아질까 싶었는데, 증상이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아 업무에 많은 지장이 생겼기 때문이다. 게다가 잦은 기침 때문에 조용한 사무실에서 눈치가 보이는 상황이다.

최근 낮 기온이 7~8도를 오르내릴 정도로 포근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위 사례처럼 독감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집계를 보면, 지난주 독감발병률은 62.7명으로, 독감주의보 발령기준(1000명당 12.1명)의 5배를 넘어섰다. 독감 환자는 앞으로 4~5주간 증가할 것으로 예상, 개인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

어린이나 노약자 등 면역력이 약한 환자의 경우 독감이 폐렴과 중이염 등으로 악화될 수 있는 위험이 있어 콧물과 기침, 두통 등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또한, 요즘 독감은 변이가 많아 전염성이 높은 편으로 알려졌다. 인플루엔자 유형이 달라지면서 한 번 걸렸던 환자가 다시 독감에 걸릴 수도 있다.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주 손 씻기, 마스크 착용하기 등 개인위생에 만전을 기울이고, 해마다 독감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이미 독감에 걸렸다면 물을 충분히 마시고 푹 쉬면서 면역력을 회복해야 하며, 가능하다면 이전에 건강한 식생활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튼튼히 다져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스트레스와 긴장상황에 노출된 현대인들에게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이란 말처럼 쉽지 않다. 이때, 단 월드 브레인명상법은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고 기혈 순환을 도와 면역력을 높이고 독감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이다. 특히 2월의 날씨 상황은 기혈 순환을 떨어뜨릴 수 있는 환경일 수 있는데, 평소 브레인명상과 호흡을 통해 긴장된 몸을 풀고 체온을 높여주면 면역력이 높아져 감기나 독감에 쉬이 걸리지 않는 체질이 되는 데 도움 될 것이다.

다음으로 면역력을 높이고 감기와 독감예방에 도움 되는 브레인명상 체조법을 소개한다.

깍지 껴 상체 숙이기


동작 : 결가부좌를 하고 자리에 앉아 등 뒤에 깍지를 낀다.
척추를 가능한 곧게 세운 채 상체를 숙여 양팔을 머리 쪽으로 당겨준다.
원위치로 돌아온다. 3회 반복하여 실시한다.
효과 : 평소 긴장된 몸을 이완시키고 혈액순환을 좋게하여 감기, 기침 등 호흡기 질환 개선에 효과적이다.
동작을 마친 뒤 아래윗니를 36회 딱딱 맞부딪뜨리고 침을 삼킨다.
 
발가락 버티기


동작 : 양손을 옆구리에 대고 양발을 붙여 바르게 선다.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며 무릎을 90도 아래로 굽혀 양 발가락과 앞 축에 힘을 주어 몸의 무게를 지탱한다.
호흡을 멈추고 동작도 멈춘 상태에서 허리와 척추는 곧게 세우고 몸을 잠시 그대로 유지한다. 내쉬면서 천천히 일어선다.
효과 : 이 동작은 하반신과 상체의 지방을 연소시켜 혈류와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몸의 저항력을 높여준다.


허리 받치고 물구나무서기


동작 : 누운 자세에서 천천히 다리를 들어올린다.
양손으로 허리를 받쳐 하체를 들어올린다.
허리와 다리가 일직선이 되도록 곧게 세운 후,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로 자세를 유지하다가 내려준다.

효과 : 단전의 기운을 목과 뇌로 보내 갑상선과 두통에 효과적이다.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콜레스테롤을 저하시켜 전신으로 깨끗한 피를 내보내준다.

글. 이태연 기자 sunee20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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