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생보법’이 ‘제20차 세계노년학, 노년의학 대회(IAGG 2013)’에 발표되었다. 노년학과 노년의학의 학술 올림픽으로 불리는 IAGG 2013은 올해 ‘디지털 고령화 세대’라는 주제로 78개국, 4,0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674개 세션에서 3,794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학술대회에 참가한 안진경 박사(장생문화연구원 연구실장,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외래교수)는 지난 6월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0차 세계노년학, 노년의학 대회(IAGG 2013) 포스터 세션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안 박사의 이번 연구는 장생보법을 마사이 워킹, 파워 워킹, 노르딕 워킹 등과 비교한 것으로, 다른 걷기가 공통적으로 체력 강화와 같은 몸의 물리적 변화에 따른 건강에 집중하는 반면 장생보법은 물리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건강, 더 나아가 명상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차이점.
안 박사는 “장생보법은 자세 교정만으로도 신체적인 건강뿐만 아니라 깊은 의식 상태로 들어가 명상할 수 있다는 것이 차이인데, 이런 점에 외국 학자들이 놀라워했다”며 “장생보법과 같은 한국 고유의 명상법은 몸과 마음의 변화, 궁극적으로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는 원리를 담고 있기 때문에, 장생보법에 관해 실증적 분석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한다면 고령화 문제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포부를 밝혔다.
글. 브레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