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47%, ‘인간관계가 어렵다!'

직장인 47%, ‘인간관계가 어렵다!'

우리나라 직장인 절반에 가까운 47%가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전자세금계산서 사이트 스마트빌은 지난 12월 1,33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47%는 직장인으로서 불행하게 생각되는 이유로 ‘직장 내 어려운 인간관계’를 꼽았다. 이어 ‘열심히 일해도 인정받지 못하는 것’ 22%, ‘업무 능력 부족’ 16%, ‘쥐꼬리 같은 월급’이 14%으로 나타났다.


▲ 우리나라 직장인 47%가 인간관계 때문에 불행한 것으로 조사됐다(제공=스마트빌)

이러한 결과는 직장인으로서 행복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요소는 ‘직장 내 좋은 인간관계 유지(41%)를 답한 것과도 비교된다.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는 것이라는 답변이 29%, 수입 20%, 적합한 업무 제시가 8%로 각각 나타났다.

“직장인들은 직장 내 능력, 급여보다 인간관계가 행복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다.”라는 것이 스마트빌 측의 설명이다.

그런데 직장인으로 행복해지기 위해 ‘업무능력 개발을 한다’는 답변은 58%로 가장 많았다. ▲조직 문화 적응(20%), ▲가족에 충실한다(16%)0, ▲재테크 등 돈 모으기(4%)가 뒤를 이었다.

둘의 결과는 직장인들이 직장 내 인간관계를 행복의 중요한 요인으로 뽑으면서도 실제로는 업무능력개발에 치중하고 있는 이중적인 면을 드러냈다.

한편, 행복의 빈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가끔 행복하다는 직장인이 57%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항상 행복하다는 직장인이 14%, 거의 행복하지 않는다는 직장인이 27%, 아예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직장인은 0%로 직장인 71%가 삶에서 행복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글. 윤관동 기자 kaebin@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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