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파, 수면의 깊이를 반영

알파파, 수면의 깊이를 반영

뇌과학 뉴스

2011년 03월 24일 (목)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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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PLoS ONE 저널에 뇌파 중 하나인 알파파 (alpha wave)와 수면과의 연관성 연구가 발표되었다.

미국 보스턴 소재 메사추세츠 종합병원 (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의 Scott McKinney와 Jeffrey Ellenbogen를 포함한 과학자들은 수면과의 알파파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정교한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뇌파도 검사를 대신하여 연구진은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뇌파의 복잡한 패턴을 각각 분리하여 분석하였다. 우선 수면중에 알파파는 여전히 존재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추가로 알파파가 수면중에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13명의 건강한 실험 대상자들을 며칠동안 병원의 침대에서 잠을 자게 하였다. 뇌파도 검사를 통해서 실험자들이 깊게 잠이 들었을때 연구진은 제트기의 소음부터 얼음제조기의 소리까지 다양한 소음을 들려주었다. 소음은 처음에는 약 40 데시벨 (decibels)로 부드럽게 시작하였고, 이후 연구진은 소음의 강도를 점차적으로 증가시켜 뇌파도에 의해 수면이 방해되고 있다고 감지될 때까지 증가시켰다.

미국 필라델피아 소재 펜실베니아대학교 (University of Pennsylvania)의 정신과 박사인 Mathias Basner 교수는 이번 연구는 수면중에 많은 변동과 일들이 일어난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결과라고 평했다. 수면은 보통 5단계로 나뉠수 있고 각 단계는 약 15~30분 정도 지속된다. 이번 연구는 두뇌가 항상 깊은 수면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한다.

글. 이수연  brainlsy@brainmedia.co.kr | [자료참조]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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