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뇌는 수면 중 낮 시간에 쓸 에너지를 충전한다고 한다.
미국 하버드 의대의 라드히카 바셰르(Radhika Basheer)박사 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세포의 에너지 흐름을 나타내는 아데노신3인산(ATP)*을 측정한 결과, 수면의 초기 단계인 비급속안구운동수면* 중에는 뇌의 활동이 전반적으로 줄어들지만 각성상태인 낮 활동을 하는 4개의 핵심 뇌 부위는 아데노신3인산(ATP)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연구팀은 쥐들이 잠들 시간에 몸을 가볍게 찔러 잠을 못 자게 하자 ATP수치는 증가하지 않았고, 낮에 깨어 있을 때도 ATP수치는 일정한 것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뇌 에너지를 충전하는 ATP상승에는 일정량의 수면이 반드시 필요함을 나타나는 것이라고 바셰르 박사는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의학전문지인 뉴로사이언스 6월호에 실렸다.
글. 브레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