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의 햇빛은 뇌 활동을 촉진시켜

낮의 햇빛은 뇌 활동을 촉진시켜

[브레인 1호] Brain News

브레인 1호
2010년 12월 07일 (화)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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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단지 시각에서 영상을 만들어내는 역할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신경계의 기능 및 심장박동과 호르몬과 같은 생리학적인 변화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또한 빛에 노출되었을 때 사람의 경계성과 수행능력이 향상되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었지만 뇌과학적인 설명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고, 특히 낮 시간의 노출과 관련된 연구는 더욱더 드물었다. 이전까지 빛과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는 주로 밤 시간의 빛에 의한 영향이나 낮 동안의 졸음이 오는 문제 같은 것들로 이루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최근 낮 시간에 빛에 노출시키면서 인지실험 동안 뇌영상을 촬영하여 뇌기능에 대한 효과와 관련된 뇌영역을 밝히는 첫 연구가 <커런트 비이올로지Current Biology> 8월 22일자에 발표되었다. 영국과 벨기에의 연구원들로 이루어진 이 연구팀은 아침에 21분간 잠시 빛을 쬐게 한 결과 소리에 대한 집중력에서 놀라운 향상이 이루어지는 것을 발견했다. 같이 진행된 뇌영상 실험에서도 청각과 관련된 부위뿐만 아니라 여러 영역에서의 반응이 함께 연결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한 영역에서의 변화는 다른 영역으로 재빨리 퍼져나가는 것이 관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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