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2일이 '국제 뇌의 날(International Brain Day)'로 선포되었다.
국제 뇌의 날 위원회(위원장 정천기)는 12일 제1회 '국제 뇌의 날'을 제정했다며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국제 뇌의 날이 1월 12일이 된 것은 어떠한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단 하나의 뇌에서 시각·촉각·미각·후각·청각 등 12개의 신경이 온몸으로 뻗어 나간다는 의미 때문이다.
국제 뇌의 날 위원회는 세계적인 뇌과학자 조장희 박사(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특임연구위원)가 고문을 맡고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정천기 교수가 위원장을 맡았다.
위원에는 △김영보 가천대 길병원 신경외과 교수 △장진우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교수 △이종호 서울대 공과대학 전기전자과 교수 △박해정 연세대 핵의학교실 교수 △백선하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 △이성환 고려대 뇌공학과 교수 △김성준 서울대병원 교수가 위촉됐다.
위원회는 "국제 뇌의 날은 IQ(지성지수)·EQ(감성지수)·HQ(건강지수)·SQ(사회지수)·CQ(창의지수) 등 뇌가 갖고 있는 잠재력을 깨울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제 뇌의 날은 의학·과학·교육·심리·놀이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중심으로 재미있고 신나는 '뇌 놀이터' 구축을 목표로 한다. 세부적으로 뇌가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대한 연구와 발표회를 갖고, 온·오프라인 퀴즈 대회 등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다양한 영상장비(X선, MRI, CT, PET 등)로 촬영한 뇌 모습에 작가들의 그림을 더한 작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과학에서 본 뇌와 예술에서 본 뇌의 콜라보레이션 전시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만금 기자 sierra_leon@l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