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 스포츠센터에서 기구를 사용하거나 시설물을 이용할 시 위험 상황이 있을 수 있다는 이유로 65세 이상은 회원 등록을 거절하여 논란이 있었다. 현행법상 65세 이상을 노인으로 규정하며 이에 따라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으로 고립되고 있다.
법이 제정될 때와 지금의 65세는 신체적이든 사회적이든 모든 면에서 다르다. 은퇴 후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출발점에 선 골드 시니어일 뿐이다. 인생 제 2막을 열어가고 있는 골드 시니어들에게 브레인셀럽 ‘너는 젊어만 봤지, 나는 늙어도 봤다!’에 출연한 오주련 시니어 컨설턴트가 명심해야 할 7가지를 알려준다.
사회적으로 인정받았던 골드 시니어이지만 은퇴 후에는 새로운 삶을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알아두어야 할 것이 있다. 오주련 교수는 골드 시니어들이 새롭게 시작한 일상에 적극적으로 도전하기를 권유한다.
스마트폰이나 키오스크가 어렵다고 포기할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도움이나 다양한 곳에서 진행되는 강좌를 통해 배워 활용할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
취미, 일 등으로 새로운 모임이나 사람들을 만날 일이 생기는 골드 시니어들은 자신이 원한다면 빠지지 말고, 삐지지 말고, 따지지 말고 사람들과 어울려야 한다. 반면 자신에게 맞지 않는 곳이라면 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져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
‘얼마전에 친구가 죽었는데, 나도 곧 죽겠지...?’라며 죽음에 대한 우울한 생각에 잠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죽음에 대한 암울한 생각 말고 희망적이고 낙관적인 자세로 미래를 맞이해야 한다. 또한 짐이 되지 않겠다고 모든 것을 혼자 할 수 없음을 알고 아프거나 힘들 땐 가족들에게 의지해야 한다.
간혹 ‘이 나이에 해서 뭐해...’라는 마음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기도 한다. 하지만 새로운 환경과 사람들 사이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배운다면 살아가며 터득한 지혜와 원숙미, 연륜 등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고, 젊은 세대들에게 배움을 줄 수도 있다. 나이 듦과 죽음 앞에 절망하지 말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방식으로 희망을 찾으며 살아가야 한다.
골드 시니어들이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브레인 클래스‘늙을수록 필요한 7가지 당부’는 유튜브 <브레인 셀럽>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글. 박수진 (브레인셀럽PD/brainceleb202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