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수험생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질 좋은 수면!

지금 수험생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질 좋은 수면!

수면의 질을 높이는 간단한 방법

유난히 더웠던 여름, 수험생들의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았던 한 해다. 하지만 어느새 바람이 서늘해지고, 수험생과 부모님의 마음이 초조해지는 시기가 왔다. 1분 1초가 아까운 지금, 컨디션 조절을 잘 해서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

 

수험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수면’

 

수험생에게 제일 중요한 컨디션 관리는 바로, 체력. 체력 관리에서 중요하지만 간과하는 부분이 바로 ‘수면’이다. 잠을 아껴가며 공부하는 것이 수험생이지만, 학습 능률에는 오히려 안 좋을 수 있다. 수면 시간이 부족하면 뇌 활동력이 떨어지면서 맑은 정신으로 집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물론, 하루 7~8시간 자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그렇다면 짧게 자도 푹 자는 효과를 노리는 것이 최고. 어떻게 해야 할까?

 

수면의 질을 결정하는 것은 마음과 호흡 그리고 자세다. 특히 호흡과 자세는 많은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미리 호흡을 방해하는 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사진 제공= 수면과 건강
http://www.kokodoc.com)

 

잠을 푹 잘 자려면? 베개부터 점검

 

수면 리듬 중 렘수면 주기는 학습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뇌가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충분한 산소가 필요하다. 하지만 코골이나 비염 등이 있어 호흡에 방해 받으면, 자연히 학습효율이 떨어지게 된다.

 

자세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책상 앞에 고개를 숙이고 장시간 앉아 있는 수험생들은 목 근육이 긴장하기 쉽다. 하지만 제대로 풀어주지 못하면 일자목이 될 수 있다. 이런 문제점을 풀어주기 위해서는 몸에 맞는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베개가 몸에 안 맞으면 목 근육이 자는 동안에도 긴장할 뿐 아닐, 기도가 꺾여 호흡량이 감소하게 된다.

 

베개를 바꿨더니…

 

분당 00고 3학년 이슬기 양은 2학년 초까지만 해도 선두를 다투는 재원이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뒷목은 물론 어깨와 등까지 내려오는 통증으로 오래 앉아있기가 힘들어 졌다. 일자목과 척추 만증이 생긴 것이다. 통증 때문에 매번 웅크린 자세로 잠을 자다 보니 만성피로에 시달리게 되었다. 자연히 성적이 떨어지고, 우울증까지 생겼다.

 

다행히 2학년 여름 방학 때 경추와 척추 교정 치료를 받으면서 증상이 상당히 호전되었지만, 자주 재발해 고민이었다. 병원에서 체형에 맞는 베개로 바꿔 볼 것을 권유하였다. 그 후 지금까지 재발이 되지 않는다. 우울증도 사라지고 성적도 제 위치를 찾게 되었다.

 

잠을 자는 자세는 경추와 척추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 베개는 경추가 적절한 C-커브를 유지할 수 있게 가볍게 목을 받쳐주고 머리의 위치를 잡아줘야 한다. 체형에 잘 맞춘 베개는 긴장된 목 근육이 충분히 이완될 수 있게 자세를 잡아준다.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베개는 이런 기능을 하기 어려워, 자세가 불안해진다. 그래서 자꾸 뒤척이게 되고 깊은 잠을 자기가 어려워 지는 것이다.

 

베개를 고를 땐, 높이가 중요!


베개를 고를 때는 소재도 고려해야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높이다. 자신에게 딱 맞는 높이의 베개를 사용해야 한다. 체형과 체격에 따라 부위별 높낮이가 다 달라지기 때문에 2~3mm 정도의 차이로도 느낌은 확 달라진다. 목과 머리, 그리고 옆으로 눕는 것을 고려해 양 옆을 각각 조절할 수 있는 4D 맞춤 베개를 사용하면 더 좋다. 잘 맞춘 베개는 자세뿐만 아니라 호흡을 개선하여 코골이에도 효과 있다.

 

베개는 평생을 쓴다. 젊었을 때 베개 습관을 잘 들이면 나이 들어서 고생을 덜 할 수 있다. 더구나 깊은 잠이 절실하게 필요한 수험생에게는 하루라도 더 빨리 자신의 몸에 딱 맞는 베개로 바꿔야 한다. 건강이 바로 경쟁력이고 건강은 질 좋은 잠에서 시작한다.

 

글. 김효정 기자 manacula@brainworld.com
자료제공: 수면과 건강 http://www.kokodo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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