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파진동 명상의 과학적 검증' 한국의 정신문화를 세계에 알렸다

브레인트레이닝센터 26일 '치매 예방 및 항노화 두뇌운동법' 공개강연회공개강연회


명상으로 마음을 다스리고 질병을 치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심혈과계 질환ㆍ각종 신경증 등에 치유 효과가 있다는 사실도 과학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명상ㆍ호흡ㆍ두뇌체조 등을 통해 맞춤형 관리를 하는 '브레인트레이닝센터'는 최근 세계 저명 학술지에 게재되어 과학적 효과가 입증되고 있는 한국의 전통 명상법에 대해 2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점에서 공개강연을 열었다.

한국 전통의 명상법을 현대화한 '뇌파진동명상(BWV, brainwave vibration meditation)'은 국제적으로 저명한 학술지 'SCN', '뉴로 사이언스 레터', '스트레스', 'e-CAM' 등에 그 과학적 효과가 수록되었다.

한국뇌과학연구원 안승찬 연구실장이 그동안 발표된 논문들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김태균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의 지도로 뇌파진동 명상을 체험했다. 또한, BR한의원 장윤혁 원장이 두뇌운동을 통한 건강사례법을 소개했다.


뇌파진동명상은 한민족 전통의 원리인 '도리도리'를 기반으로 한국뇌과학연구원 이승헌 원장이 개발한 두뇌활용법이자 명상법이다. 지난 2010년 서울대학교병원과 한국뇌과학연구원의 공동연구 결과 뇌파진동 명상이 스트레스를 56% 이상 줄이는 것으로 밝혀져 신경과학분야 국제저명학술지 '뉴로사이언스 레터(Neuroscience Letter)'에 게재되었다.

또한, 영국 런던대 존 그루질리아 교수 연구팀이 런던대 학생 남녀 35명을 대상으로 뇌파진동명상, 인도의 아이엔가 요가, 불교의 마음챙김 명상을 비교 연구를 한 결과 뇌파진동명상이 우울증 감소와 불면증에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

최근에는 3년 이상 뇌파진동 명상을 한 사람과 일반인의 뇌를 비교 연구한 결과, 뇌파진동 수련 그룹의 뇌에서 사고와 판단, 감정 조절의 중추인 전두엽과 측두엽의 피질 두께가 증가했다. 이는 뇌파진동이 치매 등 퇴행성 뇌 질환 예방과 항노화에 효과가 있다는 의미이다. 또한 주의력, 사고력, 기억력, 정서조절 등 두뇌개발 측면에서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설명할 수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 신경과학분야의 탑 저널인 SCN(Social Cognitive Affective Neuroscience)에 게재되었다.


안승찬 연구실장은 "한국의 전통 수련법이 과학적 효과가 검증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미국 교과서에 '한국에는 전통문화가 없다. 있다면 중국과 일본의 아류이거나 샤머니즘이다'라고 나온다. 우리의 이러한 고유명상법이 국제학술지에 4~5편 나간다는 것은 한국의 문화가 세계에 알리는 것이다. 한국의 정신문화를 알리는 진정한 한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강연회에 온 한 참석자는 "명상이라고 해서 요가 같은 것을 생각했는데 쉽게 따라 할 수 있었다. 나이가 있다 보니 치매나 파킨슨 병 이야기가 남 일 같지 않은데 명상을 통해 뇌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해서 희망이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개강연회를 주최한 브레인트레이닝센터는 유엔협의지위기구 '한국뇌과학연구원(원장 이승헌)' 협력기관으로 한의사,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협동으로 뇌의 통합적인 진단과 트레이닝을 다루고 있다. 배경뇌파검사, 학습뇌파검사 등 두뇌검사 프로그램과 스트레스, 혈관, 체성분, 골밀도, 체열검사 등의 신체상태를 판단할 수 있는 검사를 통해 성인은 물론 아동 두뇌발달에 관해 맞춤별 개인관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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