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는 23일 오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서울광장까지 3.7㎞를 걷는 ‘호국퍼레이드’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행사는 호국영령과 국가유공자, 군인, 경찰, 소방관 등 제복근무자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고 국민의 나라사랑 마음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렬은 국방부 군악대를 선두로 국방부 의장대, 태극기 행렬, 국가유공자, 제복근무자, 경찰기마대, 경찰악대, 경찰의장대, 국민제복 참가자, 제복코스프레동호회, 염광여고 관악대, 일반시민 등 5,000여 명이 참가한다.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90분간 실시되는 호국퍼레이드는 전쟁기념관을 출발해 서울역, 숭례문 등을 지나 서울광장에서 마무리된다. 행사진행을 위해 퍼레이드 90분 동안 이 구간 차량운행이 부분적으로 통제된다.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광장에서는 퍼레이드 참가자들의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가수 김장훈, 응원밴드 트랜스픽션, 밴드그룹 입술을 깨물다. 신인 걸그룹 타히티 등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이와 함께 전쟁기념관과 서울광장에 판박이를 이용하여 태극기와 나라사랑큰나무를 홍보하는 호국타투전을 운영한다. 전쟁기념관에서는 『6ㆍ25 역사 사진전』과 서울광장에서는 이달의 6ㆍ25 전쟁영웅 자료를 활용한 『호국영웅사진전』을 연다.
호국퍼레이드 걷기 참가는 누구나 할 수 있고 21일까지 홈페이지(www.호국퍼레이드.kr)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