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뇌에 새겨진 DNA, 민족혼

당신의 뇌에 새겨진 DNA, 민족혼

독도의 날 기념

2011년 10월 25일 (화)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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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들은 유구한 역사적 자부심과 문화에 대한 긍지가 높아 통치가 어렵다. 그들을 대 일본제국의 식민으로 만드는 방법은 그들의 가장 큰 자긍심인 역사를 각색하여 피해의식을 심는 것이다. 조선인을 뿌리가 없는 민족으로 교육하여 그들의 민족을 부끄럽게 하라. 문화 역시 일본의 아류임을 강조하여 교육해야 한다. 그렇게 될 때 그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잃고 스스로 대 일본 제국의 시민으로 거듭나고 싶어 할 것이다. 창씨 개명을 통해 먼저 조상 단군을 부정하게 하라. 그것이 식민국민을 식민국민답게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 총독부에서 조선을 효과적으로 통치하기 위하여 내린 지침이다. 이는 조선 식민 통치사에 명백히 드러나 있다. 자신의 뿌리에 대한 의식 즉, 자신의 정체성이 흔들릴 때 스스로에 대한 자긍심이 떨어지게 된다.

 

유대인 정체성 교육, 세계적인 민족으로 만들어

 

정체성교육으로 손에 꼽히는 민족이 바로 유대인이다. 유대인학교에서는 머리가 맑은 오전시간에는 민족정신을 교육하고, 그 외 시간에 수학이나 과학 등의 지식교육을 한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유대인의 부모교육은 민족의 정체성을 교육하는 것이 특징인데 이렇게 형성된 유태인의 정체성은 훗날 세계 곳곳에서 세계를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힘으로 작용하고 있다. 애플의 창립자인 스티브 잡스나 마이크로 소프트의 빌 게이츠, 페이스북을 만든 마크 주커버그 등이 모두 유대인인 것은 이와 무관하지 않다.

 

랍비와 공자는 알지만, 우리의 것은 모르는 시대

 

유대인들의 생활 규범인 탈무드. 지혜의 교과서처럼 여겨지는 이 책은 유대인을 넘어서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탈무드의 랍비는 지혜의 대명사로 여겨지기도 한다. 공자 역시 4대 성인 중 한 사람으로 추앙을 받고 있으며, 그의 ()사상은 훗날 유교라는 종교가 되어 동아시아 문화권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런 랍비와 공자 이상으로 지혜롭고 큰 가르침을 담고 있는 것이 바로 우리 민족 고유의 경전인 천부경, 삼일신고, 참전계경이다.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하늘을 공경했고, 하늘의 가르침을 실천하였는데, 우리의 경전에서는 이것을 담고 있고, 이를 효(), (), ()로서 실천하였다.

 

뇌에 대하여 통찰한 민족

 

특히 우리 민족은 수 천년 전부터 뇌에 대한 본질적 가치를 이야기 하였다. ‘삼일신고에서는 스스로 구하라. 답은 너의 머릿속()속에 내려와있다.’라는 뜻의 자성구자 강재이뇌(自性求子 降在以腦)라고 문구가 있다. 물질문명을 이끈 서양의 과학이 20세기 후반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뇌에 주목한 것을 볼 때, 수 천년 전에 뇌의 본질적인 가치를 꿰뚫어 본 우리 선조들이 실로 대단한 통찰력을 가진 것이라 할 수 있다.

 

애국심은 뿌리에 대한 정체성

 

회사에 애사심을 지닌 사원들이 많을 때 회사가 발전할 수 있듯, 국가 역시도 애국심을 가진 국민이 많을 때 부강해지고 행복해진다. 혹자는 글로벌시대의 애국심은 구시대적 발상이라고 주장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한 답을 백범 김구선생님으로부터 찾을 수 있다. 백범 김구 선생님은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에서 우리는 개인의 자유를 극도로 주장하되, 그것은 저 짐승들과 같이 저마다 제 배를 채우는데 쓰는 자유가 아니요, 제 가족, 제 이웃을, 제 국민을 잘 살게 하기에 쓰이는 자유다라고 말하였다. 이는 곧 홍익을 중심으로 하는 자유를 말한다.

 

애국심은 나의 뿌리를 찾고자 하는 마음이다. 내가 이 땅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나를 더 잘 알고 나를 구성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알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된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국수주의나 선민의식 등으로 세운나라가 아니다. 이 땅에 우리 민족을 처음 뿌리 낼게 하신 단군할아버지의 홍익인간 이념으로 홍익을 단단히 세워보자. 우리의 정신을 풍요롭게 해 준다.

 

. 조채영 chaengi@brainworld.com

도움. 『한국인에게 고함』, 일지 이승헌, 한문화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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