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학습과 사회생활이 시작되는 초등학교 자녀를 둔 엄마들은 걱정이다. 학습과 인성이 중요한 지는 알겠는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이에 초중등 자녀교육 전문가 이자 브레인트레이너인 이수연씨가(현 BR뇌교육 원장) 말했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학부모님이라면 2가지만 기억하자!
첫 번째, 아이에게 그룹활동의 시간을 주세요
얼마 전 뇌교육 지점에 표현력이 뛰어나고 똑똑한 아이가 수업을 받으러 왔다. 얌전해 보이던 아이였는데 자신이 원하지 않는 상황이 벌어지자 감정표현을 강하게 하면서 자신의 말을 들어줄 때까지 떼를 썼다. 이 행동은 요즘 아이들에게서 많이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요즘엔 자녀가 1명이나 2명인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타인과의 교류능력이 부족하고, 이기적인 성향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의 학교생활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사회성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길러지게 됩니다. 사회성을 키우기 위해서는 많은 그룹활동을 통해서 사람들을 배려하고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벗어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죠.
따라서 뇌교육에서는 서로 협동해서 함께 하는 활동이나 놀이시간을 수시로 갖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단체생활에서의 지켜야 할 예절과 생활규칙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협동심도 기르게 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 생활 속의 집중력을 키워주세요
7살 자녀와 엄마가 차를 함께 타고 가는데 아이가 큰 소리로 떠든다. “엄마가 운전하는데 방해되니까 조금만 작게 얘기해줄래~?” “알았어!! 엄마 방해되니까 말 안 할게!” 이 대화에서 무엇이 느껴지시나요? ‘아이가 삐졌네. 소심하네’라고 그냥 지나치면 곤란합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가 상대방과 소통하는 방식이기 때문이죠.
문제는 아이가 ‘있는 그대로’의 사실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이입해 왜곡되게 해석’한다는 데에 있다. 요즘 아이들의 문제점, 한 마디로 본인이 보고싶은 대로 보고, 듣고싶은 대로 듣는다는 것이다. 이런 행동은 개인주의적인 성향을 띄는 것 자체에도 문제가 있지만, 그보다 위험한 것은 자신의 감정이나 관념 때문에 대상의 말이나 정보에 있는 그대로 집중하지 못한다는 데에 있다.
따라서 이런 아이에게는 정보를 왜곡하지 않고 정확하게 해석할 수 있는 훈련이 필요하다. 뇌교육에서 진행하는 브레인스크린 수업은 바로 이러한 훈련목표를 가지고 있다.
뇌체조와 명상으로 뇌 안의 스크린을 정화하고 관리하는 훈련을 통해 아이는 감정이나 관념을 통하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정보에 집중하는 학습을 하게 된다. 또 들은대로 브레인스크린 속에 정보를 저장하고 그 영상을 떠올리는 훈련은 순간집중력을 키워준다. 이 훈련을 통해 아이들은 초등학교 입학 전에 꼭 필요한 집중력을 기르게 되는 것이다.
글. 브레인 편집부 ㅣ 도움. BR뇌교육 www.brained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