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피트니스] 류머티즘 관절염에 효과적인 동작

[브레인피트니스] 류머티즘 관절염에 효과적인 동작

류머티즘 발병쉬운 손등과 무릎 부위에 효과적인 동작

2011년 11월 23일 (수)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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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집 계단을 오르다 발을 헛디딘 이후 발목과 무릎 통증이 심해졌다는 주부 안씨(42). 걷기가 힘들 정도의 통증에 병원을 가 보았더니 류머티즘 관절염이었다. 통증은 무릎에서 손등까지 이어져, 무거운 물건을 들 엄두를 못 낼 정도가 되었다. 통증이 심해지자 안씨는 점차 움직이는 것을 피하게 되어 체중이 불어나고 우울감을 자주 느끼게 되었다.

류머티즘이란? 

사람의 신체는 관절로 연결되어 있다. 관절염은 각 관절 부위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원인에 따라 결핵성, 퇴행성, 류머티스성, 통풍성 등으로 나뉘고, 대체적으로 쑤시고 아프거나 화끈거리며 부어오르는 것이 증상을 보인다. 심하면 허리가 굽거나 무릎이 삐뚤어지고 배가 나오는 등의 이상 자세로 이어지기도 한다.

다행히도 운동요법을 통한 체형교정 등 꾸준한 자기관리로 예방할 수 있으며, 일단 증세가 유발된 뒤에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호전될 수 있다. 관절염에 좋은 간단한 동작을 알아 보자.

▷ 발등을 수직으로 펴기가 힘들면? 발등 풀어주기

몸의 앞쪽 근육을 펴주고 발등을 유연하게 해주는 운동법이 효과적이다.

1. 발등을 몸 쪽으로 당긴 상태에서 무릎에 힘을 주고 바짝 잡아 당겼다가 아래쪽으로 밀어낸다.
2. 이 때 곁에서 다른 사람이 힘을 주지 않은 상태로 발을 잡아준다.
3. 같은 방법으로 발등을 편 상태에서 반복한다.
4. 이어 발목을 좌로 돌린 상태에서, 다음 우로 돌린 상태에서 계속한다.

▷ 무릎과 다리 통증으로 바로 걷기가 힘들 때, 골반 풀어주기

무릎과 다리가 아프면 등산이나 계단을 오르는 것뿐 아니라 평지를 걷는 것도 힘들 수 있다. 게다가 골반이 뒤틀어진 사람이라면 다리 양쪽의 길이가 달라져, 심하면 요통까지 올 수 있는 부위. 고관절을 풀어 골반과 다리길이를 교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1. 다리를 45도 각도로 돌려준다.
2. 발등을 편 상태에서 12번, 다시 접은 상태에서 12번 반복한다.

▷ 손등이 아파 손에 힘을 줄 수 없다면? 목, 어깨, 손등 풀어주기

먼저 등과 어깨근육을 풀어주고, 손에 자극을 주는 체조로 손등의 힘을 키운다.

1. 어깨와 팔이 자연스럽게 평행을 유지하도록 한 채 손가락을 마주 댄다.
2. 다음에는 손등 전체가 마주보도록 한다.
3. 합장한 자세에서 손가락만, 마지막으로 손바닥 전체가 맞닿도록 한다.
4. 어깨가 올라가지 않도록, 거울을 보며 자세를 확인한다.

※관절염 환자의 필수, 경추 풀어주기

경추는 관절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하는 연수를 생성하는 부위로, 경추 1번 주위를 마사지나 지압으로 풀어준 뒤 운동을 하면, 연수의 흐름이 활발해진다.

·그림. 김효정  manacula@brain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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