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윤 씨는 갑자기 뒷목이 당기면서 눈가에 경련이 일어나는 경험을 했다. 최근 업무가 계속해서 쌓이는 바람에 화장실 갈 틈도 없이 일을 하다가 나타난 증상이다.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긴 학생이나, 직장인이라면 눈 주위 경련과 뒷목의 뻐근함, 눈의 피로감을 한번쯤은 겪어 보았을 것이다. 피로감이 심해지면 잠까지 몰려 오기 때문에 업무 효율도 떨어지게 된다.
눈과 목이 지나치게 피곤하고, 눈가에 경련이 일어나는 이유는 대부분 고개를 숙이고 몸을 웅크리고 앉는 자세 때문에 척추와 머리를 잇는 목뼈의 신경과 기혈의 흐름이 원활해지지 않아서다. 처음에는 목과 어깨가 굳는 것으로 시작되지만 심해지면 허리까지 약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일의 효율도 높이고, 피로를 줄이고 싶다면 40~50분 마다 고개를 들고 목운동을 해 보자. 눈이 침침하거나, 머리가 아플 때, 목이 뻐근할 때, 신경을 많이 썼거나 예민할 때, 안면근육이 떨릴 때 특히 목운동의 효과가 잘 나타난다.
눈가의 경련도 멈추고, 업무 능률도 올리는 목운동

1. 숨을 들이마신 뒤 숨을 멈춘 채, 목을 최대한 오른쪽으로 돌린다.
2. 숨을 내쉬면서 목을 원래 위치로 돌린다.
3. 같은 방법으로 왼쪽, 앞, 뒤쪽의 목 근육을 풀어준다.

4. 숨을 들이마셨다가 멈춘 채 오른쪽 귀가 어깨에 닿을 정도로 목을 지그시 숙여 준다.
5. 숨을 내쉬면서 목을 원래 위치로 돌린다.
6. 같은 방법으로 왼쪽으로도 고개를 숙인다.
7. 왼쪽, 오른쪽으로 목(머리)을 세 바퀴씩 돌리면서 마무리 한다.
글. 김효정 manacula@brainworld.com │자료. 브레인피트니스(www.brainf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