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을 위한 건강 5분 뇌체조 <2>

직장인을 위한 건강 5분 뇌체조 <2>

건강한 직장생활을 위한 5분 투자

2011년 01월 29일 (토)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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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에게는 회사는 하루의 일과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공간이다. 최근 여성개발연구원의 조사자료에 따르면, 직무 스트레스로 인해 뇌심혈관계 및 정신질환을 앓는 여성 근로자가 지난 3~4년 동안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인터넷 링크루팅 업체에서 직장인 1127명을 대상으로 ‘직무 스트레스 현황’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장의 87.8%가 ‘직무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고 답했다.

2005년 연세대 원주의대 직업의학연구소 조사 등에서도 직무 스트레스는 혈압상승, 나쁜 콜레스트레롤 증가, 심박동수 감소, 혈전 형성 촉진 등 뇌·심혈관 질환 위험을 '직접적으로'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 스트레스는 업무상의 일, 직장에서의 인간관계 등 전반적으로 직무에 관한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라 할 수 있다. 직무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계가 흥부하고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호흡이 가빠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회사에서 일하는 것이 즐겁지 않지만 생계를 위해서 회사를 다니는 것이 더 큰 스트레스를 받게 한다. 따라서 직무 스트레스는 업무의 향상성을 낮추고 직장 동료간에 인간관계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회사에서 보내는 직장인들에게는 직무의 스트레스와 피로 등 건강을 잘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올해 직장인들이 바라는 소망 중에는 대부분이 돈을 많이 버는 것, 승진하는 것, 그리고 건강 관리가 차지했다. 직장인들은 건강관리하면 업무를 마치고 별도의 시간을 두고 관리를 하려고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렇지만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꾸준히 별도의 시간을 두고 건강을 챙기기란 여간 쉽지 않다. 이제는 직장인 생활 속에서 틈틈이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될 수 있다. 이번 주는 직장인들이 누구나 쉽게 직장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뇌 활용 건강법을 소개한다. 혼자 하는 것보다 직장 동료와 함께하면 직장애도 커지고 업무의 생산성도 높아질 것이다.

1. 오후 나른하고 피곤할 때

매일 점심만 먹고 나면 피로가 쌓여 온몸이 축축 늘어지거나, 눈꺼풀이 무거워 도무지 일을 할 수가 없다. 혹은 졸리다 못해 머리가 띵해지거나, 나도 모르게 책상 앞에서 꾸벅꾸벅 졸고 있다. 이런 경우에는 팔을 깍지 껴 뻗어주는 것은 온몸을 자극하여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고, 관자놀이를 자극하는 것은 머리의 열을 가라앉혀 맑게 하고, 눈을 밝게 해준다.

① 의자에서 깍지 끼기
팔을 뻗어 왼팔을 오른팔 위에서 엇갈린 다음 양 손바닥이 최대한 밀착되도록 깍지를 끼고, 숨을 들이마신 후 멈춘 채 깍지 낀 손을 가슴 앞으로 당기면서 한 바퀴 돌려 아랫배 높이까지 쭉 뻗어준다. 숨을 내쉬면서 팔을 풀어주고 다시 반대로 해주는 것을 5번 반복한다.

② 관자놀이 누르기
온몸이 시원해지면 편한 자세로 양손 엄지를 얼굴 좌우의 관자놀이에 갖다 대고 5초 정도 지그시 눌러본다. 관자놀이 부분이 자극되는 느낌이 오면, 숨을 들이쉬면서 맑은 기운이 들어오고 내쉬면서 뇌 속의 묵은 기운이 나간다는 상상을 하며 기운의 느낌에 의식을 집중한다. 엄지를 잠시 뗐다가 다시 누르기를 3회 정도 반복한다.

2. 스트레스로 업무가 잘 안 될 때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업무에 대한 집중력, 창의력이 떨어서 생산성이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스트레스를 그때 끄때 풀어주는 것이 건강 관리에 우선이다. 뇌파진동을 3분에서 5분 정도 하게 되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뇌파진동은 어린아이가 머리를 도리도리 하듯 좌우로 살랑살랑 흔들어 주면 된다. 자연스럽게 고개가 움직이면 앞, 뒤로 상, 하로 좌, 우로 자연스럽게 머리를 움직이면 된다. 호흡은 가볍게 내뱉으면서 하면 스트레스로 인한 답답한 것들이 해소된다.

사람에 따라 내면에 쌓인 상처와 분노가 너무 깊어서 그것을 털어낸다는 게 거의 불가능하게 여겨질 수도 있다. 하지만 용기를 내라.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힘이 생겼다면 그것도 큰 발전이다. 자신을 있는 그래도 바라보게 되면서, 우리는 뇌회로의 고정된 틀, 즉 편견에 가득 찬 생각의 폐쇄 회로에서 탈출할 수 있다.

글. 이수연 객원기자 | [자료제공] 단월드 www.dahn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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