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사랑하는 반려동물에게 가르쳐주고 싶은 딱 한마디’가 많은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그것은 바로 ‘나 아파’이다. 내 반려동물이 아프면 아프다고, 힘들면 힘들다고 사람처럼 의사표현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사회적 이슈를 뇌 이야기로 풀어보는 브레인셀럽 18회 ‘교감하는 뇌’ 1부에서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관심이 있을 법한 셀럽이 출연한다. 동물의 마음과 감정을 읽고, 교감하는 애니멀커뮤니케이터 루나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10여 년 간 애니멀커뮤니케이터로 일하고 있는 루나는 그동안 수없이 많은 동물들을 만나오며 동물의 마음 뿐 아니라 보호자의 마음까지 치유하고 있다. 브레인셀럽 장래혁 MC(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학과 학과장)과 토크를 진행한다.
동물과 교감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한국 동물 교감 전문가 협회장이기도 한 루나는 동물교감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으로 ‘편안한 뇌파 상태’를 꼽았다.
‘교감’이란 ‘동물의 주파수에 접속하는 것’이라고 표현하는 루나는 다양한 정보와 높은 주파수대에 머물러 있는 우리 인간의 뇌파를 호흡과 명상으로 알파파나 세타파로 편안하게 만들면 동물 뿐 아니라 자연과도 교감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명상으로 뇌파만 낮춘다면 누구나 동물과 교감을 할 수 있을까? 루나는 애니멀커뮤니케이터가 갖추어야 할 자질 중에 ‘동물과 인간 모두가 소중한 생명이라는 인식’이 꼭 필요하다고 말한다.
인간이 동물보다 우월한 존재가 아니라는 존중의 마음과 동물을 동물 그 자체로 바라보는 사랑의 마음이 애니멀커뮤니케이터가 가져야 할 중요한 덕목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브레인셀럽 구독자의 사례를 선정하여 ‘스킨십을 거부하는 강아지 솜뭉이’와 ‘습관적으로 비닐을 먹는 고양이 콩이’의 사례를 상담한다. 방송에서는 애니멀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생생한 교감내용과 보호자들의 후기가 소개된다.
브레인셀럽 18회 ‘교감하는 뇌' 편은 11월 14일 1부 "너의 마음이 들려”, 11월 21일 2부 "나를 치유하는 작은 솜방망이”편이 유튜브 브레인셀럽 채널에서 방송된다.
글. 조하린 기자 (브레인셀럽 PD/brainceleb202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