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안내로봇' 첫 박물관 진출. 로봇이 지구의 역사 들려준다.

'LG 안내로봇' 첫 박물관 진출. 로봇이 지구의 역사 들려준다.

'LG 클로이 가이드봇' 작품 해설, 사진촬영, 주변 관광지 안내, 폐장 후 보안 업무까지..

▲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에 배치된 LG 클로이 가이드봇(이미지 출처=LG전자)

LG전자는 LG 클로이 가이드봇이 박물관에서 처음으로 관람객에 전시물을 안내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LG전자는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전문기업인 클로봇(clobot)과 협업해 강원도 태백에 위치한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에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공급했다. LG전자 안내로봇을 박물관에 공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이드봇은 박물관 2층과 3층에 각각 1대씩 배치돼 방문객에게 주요 전시 작품을 안내하고, 화면을 통해 관련 영상과 사진도 함께 보여준다. 또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안내도 지원한다.  

관람객들은 전시작품을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촬영할 수 있다. 화면에서 로봇과 함께 사진 찍기를 선택하면 안내로봇이 고객이 작성한 문구나 선택한 이미지와 함께 전면에 장착된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한 후, 문자로 전송해준다. 

LG 클로이 가이드봇의 전·후면에는 각각 27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고객을 찾아다니는 맞춤형 광고판 역할과 함께, 편의시설과 주변 관광지도 안내한다. 

박물관 폐장후에는 설정한 스케줄에 따라 움직이며 카메라를 통해 영상을 촬영하거나 저장하는 등 보안 업무도 수행한다.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 관계자는 "LG전자 안내로봇 도입 이후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졌고, 특히 안내로봇과 함께 박물관을 둘러보며 전시물을 집중해서 관람하는 어린이 관람객들의 관심이 높다"며 "앞으로도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활용해 관람객들에게 차별화된 비대면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 이지은 기자 smile20222@brainworld.com | 사진 및 자료출처 =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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